- 대형 브랜드가 어떻게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맥도날드가 캐릭터 세계관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미국 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어떤 브랜드들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음료 중심의 새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맥도날드가 미국 일리노이주 외곽에 새로운 이름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마치 귀성길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같이 차량들이 빽빽이 줄지어 늘어선 4차선 입구에는 M자 아치 심볼을 눕혀 배치하고 미묘하게 맥도날드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폰트로 디자인한 브랜드 사인탑이 보입니다.
브랜드
CosMc의 브랜드 스토리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광고에 등장했던 맥도날드랜드 마스코트 코스맥(CosMc)에서 따 왔습니다. 레트로한 스타일의 CosMc은 외계인, 서퍼, 로봇이 뒤섞인 맥도날드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공식 웹사이트 에서는 ‘80년대 후반 맥도날드 메뉴를 우주로 가져간 코스맥이 우주에서 실험한 음료메뉴를 가지고 돌아와 지구인들에게 퍼트린다!’는 이야기로 귀엽고 엉뚱한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메뉴
CosMc’s에서는 감자튀김과 빅맥 대신 TikTok 친화적인 총천연색 시그니처 음료 라인업과 아이스티, 커피 블랜딩 음료를 전면에 내세우고 일부 기존 맥도날드의 인기메뉴와 스낵을 판매합니다.
특히, 음료를 주문할 때 9개에서 최대 그는 20종류의 개인화 맞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에 대한 강조는 스타벅스가 개인 맞춤형 주문 음료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조심스러운 맥도날드의 계획
맥도날드의 CEO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는 2024년 미국 내 10개의 추가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테스트가 성공적일 경우 정식 브랜드로 전세계로 확장시키려는 조심스러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과거 맥도날드는 피자, 치킨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쟁 브랜드는? 누가 고객인가?
어떤 브랜드도 정확하게 CosMc’s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미국내에서 음료전문 프랜차이즈, 오후 3시의 부스트업 음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옵션, 드라이브스루 등을 내세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사 영역의 브랜드는 스타벅스, 더치브로스, 파네라 등이 있습니다. 가장 유사해 보이는 커피 체인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MZ에게 관심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더치 브로스 같아 보입니다.
요약
- 맥도날드가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CosMc’s 라는 특수 음료 체인 브랜드를 발표하며 그 첫 번째 매장을 미국에 오픈했습니다. 더치 브로스, 스타벅스와 유사하게 아주 자세하게 음료 커스터머이징 가능합니다.
- 틱톡/인스타그램 친화적인 비주얼의 음료를 판매합니다.
- 맥도날드의 캐릭터 세계관과 연계된 스토리와 비주얼 캐릭터를 브랜드 스토리로 제공하며 고객에게 대화를 시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