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앤비] 잘파세대에게 친환경 마케팅이 통하는 이유

2024-05-14

2008년부터 환경부에서 발표한 ‘국가 환경 교육 표준 지침 연구’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환경교육을 필수로 하게 되어 있다. 요즘 알파 세대부터 Z세대들은 어릴 때부터 환경 교육을 받고 자라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를 보면 호감을 느끼게 되는 듯하다.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는가?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떠오르는 브랜드가 다를 것이다. 모두가 파타고니아를 떠올리지만 사실 우리집은 파타고니아를 입은 사람이 아무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아무래도 맞벌이하는 집이다 보니 식품도 택배로 많이 주문을 하는 편이다. 요즘 풀무원 샵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풀무원 배송 박스에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이 매우 크게 쓰여 있다.

풀무원 박스

(풀무원 택배 박스)

어느 날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풀무원 40주년으로 나온 두식이라는 캐릭터 스티커로 뭔가 사부작 사부작 그림을 그리면서 나에게 물었다.

“엄마, 풀무원 박스에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라고 써 있죠?”

사실 필자는 뭐라고 써 있나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물론 풀무원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박스에 써진 카피는 내 기억에 자리잡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환경에 대해서 종종 얘기를 하곤 하는데 예를 들면 분리수거 할 때 재활용에 대한 것이나 집에서 방마다 불이 켜 있으면 지구를 위해서 전기를 아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하곤 한다.

어릴 때부터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아이는 나에게 이런 그림을 그려서 보여줬다. 물론 풀무원이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마케팅을 매우 잘 한 탓도 있는 듯하다.

풀무원캐릭터 두식이 웹툰

(초3 딸이 풀무원 캐릭터로 그린 그림)

 

친환경 가치는 잘파세대에게 필수

이 그림을 보면서 잘파세대[1]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때 ESG 특히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야 함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조금 커서는 어떤 성분이나 자세한 메시지를 보겠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피와 광고, 상세페이지에서의 그 브랜드와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잘 전달하는 것이 참 중요함을 느낀다.

 ESG경영은 이미 지금 이 시대 필수가 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이슈를 아이들은 최소 12년간 배우게 된다. 교육은 잠재의식 속에 어떤 가치를 스며들게 하는 힘이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 나도 모르는 사이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어쩌면 강요(?)받으며 살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모든 회사들은 고객 경험 프로세스 안에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어떻게 풀어 낼지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ESG요소는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할 때도 앞으로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재무 수익을 위해서 중요한 판단 요소로 보고 있다.

단순한 대외적인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잘파세대의 비중이 늘어나는 시기가 되었을 때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한다.

[1]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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