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만뷰 광고 “스위첸 : 문명의 충돌” 전격 분석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스토리텔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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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참신하고 재밌는 광고들로 여러분을 찾아오는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

여러분은 ‘집’을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본가에서 나와 자취한 지 7-8년이 지났지만, 저에게 ‘집’은 여전히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간과 관계없이 변하지 않는 가치가 아닐까요? 이러한 가치를 그리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KCC 스위첸입니다. 스위첸은 ‘집’과 ‘가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광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시리즈는 바로 KCC 스위첸 – 문명의 충돌입니다. 이 시리즈는 두 편의 광고로 무려 7,200만 뷰를 달성했죠! 💡 심지어 2편에서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부분 별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이력까지 보유 중입니다!

그럼 ‘KCC 스위첸, 문명의 충돌’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1. 광고주 ‘KCC 스위첸’ 알아보기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광고의 세계

ⓒ KCC 스위첸

KCC 스위첸은 건설회사 KCC 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스위첸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카피는 오늘 소개할 ‘문명의 충돌’ 시리즈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KCC 스위첸 유튜브

스위첸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는 2.3만 명이지만 업로드된 광고마다 조회수가 천만 뷰를 훌쩍 넘고 많게는 3-4천만 뷰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런 성과를 보면 스위첸의 마케팅 팀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겠죠? 👏

그럼 ‘KCC 스위첸, 문명의 충돌’ 광고 시작합니다.🔊

2. 스토리 프리뷰

📍 광고의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KCC건설 스위첸 문명의 충돌’

이 광고는 아내가 남편의 행동에 질색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결혼 4년 차 부부는 서로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며 티격태격하죠.

약속에 나가기 전, 더 예뻐 보이고 싶은 아내와 시간에 쫓기는 남편의 갈등.
결국 서운해진 아내는 약속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

남편이 올려 놓은 변기 커버를 내려놓는 아내

냉장고 문을 열자 우수수 떨어지는 식재료에 질색하는 남편

쉬는 날에도 둘의 의견 충돌은 계속됩니다.

남편은 아내의 소비 습관이 마음에 들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도 소리 높여 다툽니다.

내일이 출근 임에도 늦은 시간까지 게임에 몰두하는 남편이 철없어 보이기도 하죠.

남편의 취미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사고를 쳤네요!
몰라주는 남편의 마음이 야속해 그만 화를 내고 맙니다.

그래도 결국 좋은 곳 가면 먼저 떠오르고 맛있는거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서로임을 고백합니다.

어젯 밤 자신이 망친 남편의 비행기가 신경 쓰인 아내는 일찍 일어나 수습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남편은 못 이긴 척 옆에 앉네요.

각자의 삶의 패턴은 하나의 ‘문명’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두 문명이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것, 그곳에 스위첸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스위첸은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스토리텔링하고, 가족의 가치를 브랜딩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문명이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는 것, 그곳에 스위첸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3. 광고에서 얻는 인사이트

📍 광고에 배울 부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합니다!

📋 Point 1. 담백한 스토리텔링


현대 광고에서는 자극적인 스토리가 수많은 광고들 중에서 돋보이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특정 키워드, 특히 ‘가족’이라는 주제에서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스토리가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위첸 마케팅 팀은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하여 담백한 스토리만으로도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Point 2. 브랜드 정체성 확립


형성된 공감대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스위첸이 연상될 수 있게 되죠. 물론 스위첸의 객관적인 주거 서비스가 타 경쟁사에 비해 낮다면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은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조건의 여러 브랜드들 사이에서라면 스위첸을 선택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저는 이것이 브랜딩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4. 비슷한 광고 추천

📍 메인 광고와 비슷한 결의 감각적인 광고를 추천드립니다!

문명의 충돌 시즌2

오늘 보여드린 광고는 시리즈의 1편 내용입니다. 시리즈 1편이 남편과 아내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2편은 아기라는 새로운 생명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2편 또한 매우 잘 만들어진 광고로 강력 추천 드립니다! 💖 (해당 편도 무려 3,63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온라인, TV 부분에서 금상,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


5. 마지막 한 마디

📍 이번 ‘광고털기’를 마무리하며

저는 스위첸의 광고를 좋아합니다. 위 시리즈 말고도 그들이 하는 많은 이야기를 보다 보면 짧은 1~2분 안에 정서적으로 충전 시켜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공감 가는 이야기들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올 스위첸을 기대하겠습니다! 💖

다음 주에는 더 재밌는 광고로 만나요! 👋👋

진형욱
글쓴이

진형욱

되는 이유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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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욱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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