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Shutter ads
안녕하세요! 매주 참신하고 재밌는 광고들로 여러분을 찾아오는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
여러분은 코로나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다행히 지금은 지나갔지만, 당시 우리는 마스크를 쓰며 거리 두기를 강요받았죠. 거리의 조용함과 빈 상점들을 보며 ‘언제쯤 이 모든 것이 끝날까?’라는 막막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그 시절은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가혹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영업을 중지한 매장이 수두룩했으니까요. 😷
당시 하이네켄은 그런 소상공인과 힘을 합쳐 독특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닫힌 셔터를 그대로 두는 대신, 그 공간을 활용해 광고로 바꾸어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은 것이죠. 이 캠페인은 Shutter Ad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2021년 칸 국제 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Outdoor Lions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
그럼 하이네켄은 어떻게 칸에 마음을 뺏었는지
‘하이네켄, Shutter Ads’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1. 광고주 ‘하이네켄’ 알아보기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광고의 세계
ⓒ 하이네켄
하이네켄은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글로벌 맥주 브랜드로 전 세계 192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라거 맥주입니다. “Open You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들 간의 연결과 새로운 경험을 강조하며,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순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
출처: uefa / 하이네켄
이런 하이네켄의 다각적인 마케팅 접근은 단순히 광고를 내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와 진정으로 소통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네켄, Shutter Ads’ 캠페인을 봐보시죠!
2. 하이네켄 Shutter ads 프리뷰
📍 광고의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정리해 드릴게요
화창한 햇살이 비추며 영상이 시작됩니다. 전광판에 익숙한 경고가 보이네요?
늘 빛나고 있던 네온사인은 꺼졌고 사람들로 북적이던 내부에는 누구도 남지 않았습니다.
맞습니다. 광고의 배경은 코로나 시기이며 당시 많은 바들이 영업 중지로 인해 반강제로 셔터를 내려야 했습니다.
하이네켄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했나 보네요.
하이네켄은 해외광고 예산의 10%를 옥외광고에 사용합니다. 실 금액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금액일 거에요.
그리고 그 예산을 기존과 다르게 사용하기로 마음 먹죠.
기존 옥외광고 전광판이 아닌
영업정지로 인해 굳게 닫힌 셔터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무런 의미 없이 닫혀 있는 공간을 새로운 광고 공간으로 전환했습니다.
셔터에 하이네켄의 키 비주얼과 함께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배치하고 기존 광고 예산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총 5,000곳 이상의 셔터가 광고판으로 변했고
많은 매체에서 하이네켄의 따뜻한 캠페인을 극찬했습니다. 단순 상업광고가 아닌 소상공인의 삶을 응원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말입니다.
하이네켄의 캠페인에 함께한 모든 매장은 코로나 시기를 견디고 다시금 영업을 게시했다는 유의미한 통계도 남았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이와 같은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광고의 마지막 장면에는 소상공인의 환한 웃음이 담겨 있었죠. 하이네켄은 그들의 미소를 지켜낸 것 같습니다. 💚
다시금 소상공인들이 삶의 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는 메세지와 함께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3. 하이네켄 Shutter ads에서 얻는 인사이트
📍 광고에 배울 부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합니다!
📋 Point 1. 상업광고, 이제 공익을 곁들인
Shutter adds 캠페인은 단순한 상업광고를 넘어서, 소상공인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넘어, 진정성 있는 공익적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죠. 광고를 보는 사람들 역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런 캠페인은 단순히 상품을 팔기 위한 광고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어요. 소비자들도 그 진심을 알아주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호감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 같습니다. 🤝
📋 Point 2. 공간의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광고 기회 창출
하이네켄은 닫힌 셔터라는 ‘정지된 공간’을 기존의 옥외광고 방식과는 다르게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제시한 이 기획은 공간의 재해석을 통해 광고의 틀을 깬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
4. 하이네켄 Shutter ads와 비슷한 광고 추천
📍 메인 광고와 비슷한 결의 감각적인 광고를 추천드립니다!
출처 : 이케아
비슷한 예시로 이케아는 소비자들의 집을 직접 꾸며주며 대신 이케아의 쇼룸, 옥외광고의 역할을 수행하게 합니다. 하이네켄 Shutter Ads와 마찬가지로, 공간의 활용을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홍보한 좋은 사례입니다. 🏡
5. 마지막 한 마디
📍 이번 ‘광고털기’를 마무리하며
저는 하이네켄의 Shutter Ads 캠페인을 보며,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광고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에 소상공인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이야기를 광고로 풀어낸 하이네켄의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깊이 다가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하이네켄을 기대하겠습니다! 💚
다음 주에는 더 재밌는 광고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