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직서 작성을 앞두고 고민하시죠. “어떤 말을 써야 할까?”, “너무 딱딱하지는 않을까?”,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사직서의 본질 이해하기
사직서는 단순히 퇴사를 알리는 공식 문서입니다. Sticker It의 마케팅 총괄 David Rubie-Todd의 말처럼, “사직서는 퇴사 이유를 설명하는 문서가 아닌,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는 정중한 통보”입니다.
퇴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예의를 동시에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었던 직장이라도, 사직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전문적인 톤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직서 제출 전 체크리스트
- 시점 선택
- 적절한 통지 기간 확보 (보통 한 달 전)
- 중요 프로젝트 마감 시점 고려
- 인수인계에 필요한 시간 계산
- 사전 준비
- 직속 상관과의 대면 면담 준비
- 현재 진행 중인 업무 정리
- 인수인계 문서 초안 작성
- 개인 물품 정리 계획 수립
- 문서 준비
- 회사 양식 확인
- 인사규정 검토
- 퇴직금 관련 서류 확인
효과적인 사직서 작성법
1. 기본 구성요소
- 날짜와 수신인: 문서 상단에 날짜를 적고, 직속 상관의 이름과 직책을 명시
- 사직 의사 표명: 현재 직책과 마지막 근무일을 명확히 기재
- 감사 인사: 회사에서의 경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감사 표현
- 인수인계 계획: 남은 기간 동안의 업무 이관 계획 간단히 설명
- 맺음말: 향후 연락처와 함께 정중한 마무리
2. 작성 시 필수 포함 사항
- 정확한 직책명과 소속: 인사기록과 일치하는 정보 기재
- 명확한 시점: 마지막 근무일 명시
- 인수인계 의지: 원활한 업무 이관 약속
- 향후 연락처: 퇴사 후 연락 가능한 개인 정보
3. 작성 시 주의사항
- 새로운 직장이나 이직 사유는 언급하지 않기
- 부정적인 감정이나 비판은 삼가기
-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 사용하기
- 예의 바른 톤 유지하기
- 과도한 미화나 감정적 표현 피하기
4. 효과적인 표현 예시
감사 표현하기
- “그동안의 지도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은 제 커리어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인수인계 약속
-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완벽한 인수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남은 기간 동안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 “퇴사 후에도 필요하다면 업무 관련 문의에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직서 예시
기본형
2024년 11월 15일
김부장님께,
저는 ○○기업 마케팅팀 과장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 근무일은 2024년 11월 30일로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 동안 업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케팅팀 과장 이미래 드림
연락처: milee@email.com
상세형
2024년 11월 15일
김부장님께,
저는 ○○기업 마케팅팀 과장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 근무일은 2024년 11월 30일로 하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기업에서 일하며 값진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 신제품 런칭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향후 2주간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완벽한 인수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퇴사 후에도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의 지도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마케팅팀 과장 이미래 드림
연락처: milee@email.com
이메일 형식 예시
제목: [사직서 제출] 마케팅팀 이미래 과장
김부장님께,
안녕하세요. 마케팅팀 이미래 과장입니다.
부장님과 오늘 면담 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첨부한 사직서에 명시한 대로, 마지막 근무일은 11월 30일로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관심과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 동안 업무 인수인계와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케팅팀 과장 이미래 드림
연락처: milee@email.com
퇴사 후 관계 관리
사직서 제출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퇴사 후에도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 인수인계 문서 정리
-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
- 중요 연락처 및 참고 자료
- 주요 업무 프로세스 매뉴얼
- 네트워크 유지
- 업계 동료들과 연락처 교환
- 링크드인 등 전문 네트워크 관리
- 정기적인 근황 공유
- 이별 인사
- 주요 협업 부서에 정중한 이메일
- 직속 팀원들과의 개별 인사
- 필요시 간단한 송별회 준비
마치며
품격 있는 사직서는 단순한 이별 통보가 아닌, 미래의 기회로 이어지는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전문적인 태도로 작성된 사직서는 향후 경력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매년 수많은 직장인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직을 선택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위 아티클은 아래 링크를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