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주식투자는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한다.
수급을 보면서 단기에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
혹은 한 가지 종목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먼 미래의 가치를 얻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검토되고 적용되어 온 투자법들이니만큼 알아두어서 나쁜 것은 없다.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어떤 방법이 적합한 지는 고민해 볼 일이다.
이 책에도 다양한 투자법이 담겨 있지만 그중에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자.
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일희일비하지 마라
주식을 해보면 날마다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조금만 올라가도 금방 떨어질까 봐 얼마라도 수익 났다 싶으면 매도하여 챙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반대로 매수한 종목이 조금만 하락해도 왠지 불안해지고 견디기 힘들어 얼른 팔아치우게 되는 게 주식투자다.
사실 주식 전쟁판에 뛰어들었으면 흔들리지 말고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매 순간 시세에 처음 계획이 무너진다.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은데 현실은 그렇게 잘 안 된다.
주식투자도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
경험이 쌓여야 뭔가 알게 되고 느낌이 온다.
지나고 보면 내 손으로 수익을 갉아먹는 꼴이 되는 경우가 엄청 많다.
단기매매를 염두에 두고 매수를 했다면 위아래 얼마 선에서 나누어 손절이 들어가는 게 맞다.
그런 생각 없이 움직임이 좋아 보여 매수를 했다면 소량으로 발을 담가 보고 시간을 두고 지켜본 후 가능성이 보이면 조금씩 추가로 매수하여 일정 기간 가져가 보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다.
결론은 자기중심, 처음 계획한 대로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키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래야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미수, 신용, 욕심을 내어 매매, 이런 건 절대 용납 안 된다.
주식투자는 좀 더 냉철하고 세밀하게 해야만 흔들리지 않는다.
Ⅱ. 예정된 미래주식에 베팅하라.
이 시대 확실히 예정된 분야는 모두가 인정할 AI와 전기차다.
앞으로 시대는 AI가 모든 분야에 파고들어 인간을 편안하게 할 것이다.
반대로 보면 인간을 위협할 것이고 일자리까지 빼앗아갈 것이다.
그렇다고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AI를 멀리할 수도 없다.
점점 기술이 진화하면서 사람을 대신할 것이고 따라서 AI관련 주식도 기업이 성장하면서 완벽하게 상향할 것이다.
전기차 또한 예정된 주식이다. 한 예로 필자가 베트남, 미얀마 비즈니스로 다닐 때 오토바이와 고물 차량이 도로를 꽉 막고 있는 걸 보았는데 2030년 이후부터는 시내 진입을 못 하게 법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유럽과 웬만한 나라들도 2030년 이후는 매연 차는 퇴출되고 친환경 차량으로 바뀐다는 것, 이렇게 된다면 전기차 시대는 의심할 필요 없는 확실한 예정된 분야다.
따라서 배터리 기업에의 베팅은 나의 노후를 책임질 확실한 정석 투자다.
Ⅲ. 투자를 하면서 계획대로 잘 안 풀릴 때는 어떻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는 하고 있지만 뭔가 뜻대로 풀리지를 않고 계속 꼬이고 딱히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마디로 말해서 의욕만 있지 되는 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투자를 일시적이라도 쉬는 게 좋다. 즉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이 있듯 좀 머릴 떨어져 전체 판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식을 하면서 장이 안 좋은데 계속 매달리다 보면 손실만 커지고 누적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이 종목 저 섹터주 사고팔다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계좌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어떤 투자자는 이걸 만회하기 위해 마구잡이 미수를 치고 덤비는데 이런 식의 투자는 결국 파국으로 간다.
앞에서 언급했듯 뭔가 앞이 안 보이고 뭘 매수해도 번번이 신통찮으면 무조건 재다 내려놓고 한 템포 늦추는 게 현명하다.
그래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차차로 앞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주식투자는 인내와 기다림이요 시간 투자다.
이 모든 걸 잘 견뎌내면 주식은 또 반등이 오고 투자의 보람이 생긴다.
주시투자란 개인이 마음 편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급등장은 1년 또는 수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다.
그러기에 인내를 가지고 때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길어 대부분 사람은 불장이 오기도 전에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소진해 버리고 손실만 잔뜩 생겨 본전만 오면 싹 팔아치우게 된다.
주가란 놈은 얼마나 야속한지 내가 그 주식 꼴 보기 싫어 던지고 나니 본격적으로 폭등이 시작된다.
즉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간다는 말처럼 개인 투자 80%가 이런 경험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느린 거북이가 빠른 토끼를 이기는 게임이라고 말한다.
느긋한 사람이 길게 보면 수익률이 높다.
장기 긴 하락기엔 포트폴리오 정리를 철저히 하여 유망주 믿은 가는 종목 약 3가지를 압축하여 이 종목들에 화력을 집중해 놔야 나중에 큰 장이 오면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다.
결론은 마음 급한 투자는 실패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 글을 마치며 ]
주식이 최초에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이다.
16세기 최대 이익을 내는 무역 항로는 인도, 중국, 동남아 항로였다.
후추 등 향신료는 유럽에서 어마어마한 고가에 팔렸고 동방에서 가져온 다른 상품들도 값비싸게 팔렸다.
네덜란드의 무역 회사가 포르투갈의 독점 상품이었던 동남아시아 향료 무역에 진출했는데 이 해의 첫 항해는 투자자들에게 무려 4배의 수익을 안겨 줄 정도의 대성공이었다.
이 모습을 본 유럽의 회사들이 앞다투어 동남아 무역에 뛰어들었고 초기 자본금을 모으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과 리스크를 분산하고 보상을 나누기로 한 것이 주식회사의 초기 목적이었다.
그렇게 모인 자금을 활용해서 배를 만들고 항해에 나선 뒤에 무역을 통해서 수익을 얻게 되면 모두가 이익금을 나눌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 과정을 생각해 보면 주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나름의 판단이 생기게 된다.
회사가 설립된 목적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회사가 목적에 부합해서 잘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회사의 발전이 지속적인 수익과 연결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지도 지속적으로 센싱해야 할 것이다.
주식 투자라는 것은 결국 회사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더 많은 소비가 이어져 나갈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소중한 자본이 제대로 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주식 투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도서 : 2025년은 여기 예정된 이 종목에 주식인생을 걸어라 ( 차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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