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것들에 한눈팔지 말고,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세요. 중요한지 아닌지 생각도 안 해본 것들에 대해 쓰세요. 질문 자체가 답이에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에요.”-64쪽, 이성복 시론 <무한화서>중에서
질문은 글쓰기에 만 필요한 게 아니라 살아내는 일에도 있어야 할 순서이다. 나에 대한 질문을 빼버리면 길을 만들 수 없다. 이성복 시인이 쓴 시론 <무한화서>는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한 작가의 경험이 잘 들어 있다. 그 속에서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냥 사물을 바라보는 것과 호기심을 갖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
늘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만 눈을 돌렸다면 뻔한 것, 그냥 그대로 존재했던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라고 한다.
왜, 새로운 발견이 멀리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이 남의 손에 쥐어진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질문이 곧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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