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강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록을 무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기록이 꼭 필요한가요?
기록을 왜 습관적으로 해야 하나요?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록의 무기를 담아 봅니다.
#초인의 생각
기록은 생각을 담는 습관이다.
기록은 미래를 만드는 무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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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의 기록 기본 의미는
지금의 나를 남겨놓는 행위죠.
어린 시절부터 기록을 꾸준히 했던 저의 동기는
혼자였던 나로부터였어요.
저는 어린 시절,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어요.
혼자 집에 있는 아이였죠.
꽤나 오랜 시간을요.
사람과 어울리는 건 어려웠지만
뭔가를 적는 건 그만큼 어렵지 않았어요.
낙서를 하고 그림을 그리며 놀았어요.
TV에서 농구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선수들의 득점과 3점슛, 반칙의 개수를 기록했어요.
그렇게 기록을 하며 놀고 나면
친구가 없이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만화책을 빌려서 볼 때도 2번씩 봤어요.
그럼 하루가 훌쩍 지나있더라고요.
그리고 떠오르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록했죠.
그렇게 놀면 2달이 넘는 방학도 가득 채울 수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기록하면서 놀수록
다양한 상상이 그려지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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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록은 단순히 저장이 아니에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행위예요.
문득 뭔가 즐거운 상상이 들거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듣는 동안
언젠가 하고 싶은 무언가가 떠오를 때
저는 메모장에 담아요.
한줄을 기록하죠.
그렇게 지내다가 그 한줄과 관련된
또 다른 생각이 들면 단어나 한줄을 또 넣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그 한줄로부터 몇줄이 되어 있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것과 관련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죠.
기회가 찾아왔을 때 빠르게 시작하고 앞서갈 수 있어요.
0부터가 아니라, 이제껏 떠올렸던 생각과 기록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경험을 한번 하고 나면 신기한 마음에 계속하게 됩니다.
지금도 매일 떠오르는 것들을 남겨놓아요.
미래의 나에게 닿을 수 있게요.
나에게 기록은 미래의 나를 만나는 ‘인터스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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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무기로 만드는 습관 TIP]
1. 나만의 생각 저장소를 설정한다. (기록의 무기고)
떠오를 때 언제든 담을 수 있는 가까운 곳 (휴대폰 메모장 or 휴대노트)
상상을 자유롭게 담아 누적할 수 있는 곳 (워드문서 or 상상노트)
2. 포맷을 만든다.
포맷을 만드는 것은 귀찮지만 만들어두면 더없이 좋아요.
포맷이 어렵다면 카테고리라도 구분하면 좋아요.
저는 크게 재무 관리, 일상의 목표와 계획들,
커뮤니티 운영과 콘텐츠 관리를 포맷화 해두었어요.
모든 활동을 저만의 포맷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것은 생산성에
큰 힘을 만들어 줍니다.
3. 반복을 한다.
한번 하고 끝나면 의미를 만들 수 없어요.
처음엔 정말 별거 아닌 것도 써보세요.
사소하고 가벼운 것도 좋아요.
그냥 열심히 적는 것은 메모에 그치지만
나만의 포맷을 만들어 거기에 채우고
계속해서 쌓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힘이 될 수 있어요.
<마케터의 무기들> 02 생각을 담는 습관에서
ㅡ
기록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담아볼까요?
무기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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