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을 읽고 감사하게도 유료 강연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로 브런치나 링크드인으로 강연 문의를 받습니다. 링크드인의 팔로워가 10배 가까이 더 많은데, 브런치로 훨씬 더 많은 문의를 받아요. 저의 브런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쓴 글에는 댓글이 거의 달려있지 않고, 좋아요도 기껏해야 10개 남짓이에요.
신기한 점은 유료로 강연을 요청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도 브런치에 좋아요나 댓글은 남기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끔 글이 너무 도움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지만 정작 브런치를 구독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다고 조회수가 잘 나오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허전한 브런치가 저에게 참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두 권의 책, 유튜브 출연, 뉴스레터와 강연을 통한 작지 않은 수입까지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제가 깨달은 점은 대부분 숫자가 중요하지만 가끔은 겉으로 보이는 숫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숫자가 양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질적인 결과는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숫자가 시원치 않아 기운이 빠지는 분들이 있다면 힘내세요. 꾸준히 한다면, 흔적을 남기지는 않지만 나의 생각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독자들이 어디선가 꾸준히 자라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 깊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zseo_hj, 링크드인 @서현직으로 DM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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