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포트폴리오를 보면 이런 표현이 많아요.
• 신규 유저 온보딩 개선 프로젝트 (전환율 32% 상승)
• 리텐션 증대 캠페인 (DAU 1.5배 증가)
• 마케팅 채널 최적화 (ROAS 25% 개선)
이런 표현은 인상적인 숫자를 보여주지만, 정작 분석 사고 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은 드러나지 않죠. 데이터 분석을 사례로 들어, How를 보여주는 방법은 4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어요.
1️⃣ 데이터 통합 & 인사이트 도출
크로스 채널 캠페인 분석 및 최적화로 MAU 증가
➡️ 개선: GA의 Organic, Direct 시간대별 유입과 TV 광고 큐시트를 비교 분석하여 TV 광고의 실질적 기여도 검증 및 최적 편성 시간대 도출
2️⃣ 가설 설정 & 검증
이메일 오픈율 1.5배 개선
➡️ 개선: 이메일 오픈율 하락 원인 파악을 위한 A/B 테스트 설계 및 진행으로 제목 길이와 발신 시간이 주요 변수임을 발견, 개선안 적용 후 오픈율 28% 상승
3️⃣ 데이터 시각화 & 커뮤니케이션
주요 KPI 대시보드 구축으로 업무 시간 단축
➡️ 개선: 부서간 KPI 인식 차이를 인터뷰를 통해 발견, 통합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기획 및 개발 후 주간 의사결정 미팅 시간 45% 단축
4️⃣ 문제 발견 & 솔루션 제안
앱 사용성 분석 및 개선으로 체류시간 증가
➡️ 개선: 유저 핵심 기능 사용 후 이탈 패턴 발견, UI/UX 개선 방향 제안 및 프로덕트팀과 협업으로 사용자 체류 시간 23% 증가
아래 4가지에 집중해서 정리합니다.
왜 이런 포트폴리오가 강력할까요?
1️⃣ 사고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
단순한 성과 수치는 운이나 팀 전체의 노력일 수 있지만, 문제 해결 과정은 나만의 것이에요. 분석적 사고와 논리적 접근법이 드러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2️⃣ 주도성, 문제 정의 능력을 보여준다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했다”가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판단하고 수집 방법을 설계했다”는 표현은 단순 실행자가 아닌 문제 해결자로서의 주도성을 보여줘요.
3️⃣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인사이트가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명확히 표현해야, 분석이 단순 리포팅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액션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요.
이런 사례들은 아카이빙이 더 어려워요.
이런 세부적인 방법/사례들은 그때그때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해내기 정말 어려워요. 특히 이직을 결심한 후 회고하기 시작하면 프로젝트 성과만 기억나죠. 그래서 평소 실천이 중요해요.
1️⃣ 주간 분석 로그: 매주 금요일에 10분만 투자해 이번 주에 다룬 분석 주제 중 신선했던 것과, 변주를 줄만란 분석 주제 아이데이션
2️⃣ 문제-해결 템플릿: 각 분석 작업을 ‘발견한 문제 – 접근 방법 – 도출한 인사이트 – 제안한 액션 – 결과’ 구조로 정리
3️⃣ 시각적 증거물: 핵심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차트나 대시보드, 협업 방식 스크린샷 저장 (개인정보 제외)
데이터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의미 있는 스토리를 발견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변환하는 능력은 대체 불가라고 생각해요. 포트폴리오에서 여러분만에 개성이 드러나는지 이번에 뒤돌아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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