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북 마케팅, ‘진심’이 브랜드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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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로 ‘브랜드 북’ 출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 그리고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책이라는 아날로그 매체에 담아내는 시도입니다.

유한락스의 <더 화이트 북>과 토스의 <더 머니북>은 브랜드 북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이들의 전략과 성과는 많은 기업에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유한락스 <더 화이트 북> – 신뢰와 소통의 결실

@유한락스

유한락스는 ‘락스’라는 제품에 대한 오해와 오인지를 해소하고, 브랜드의 진정성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더 화이트 북>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사사(社史)나 홍보물이 아닌, 락스의 역사, 올바른 사용법, 생활 속 청소 팁 등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습니다.


그렇다면, 락스의 <더 화이트 북>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첫째,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더 화이트 북은 유한락스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매우 강하게 드러냅니다. 책 자체의 디자인과 콘텐츠가 유한락스가 추구하는 ‘청결’과 ‘신뢰’를 시각적으로 잘 전달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일관되게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로,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있을 때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둘째, 가치 있는 콘텐츠 제공입니다.

더 화이트 북은 단순히 제품 홍보를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청소와 위생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케터로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이 책은 유한락스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했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시켰습니다.


셋째, 시각적 매력과 디자인입니다.

더 화이트 북은 그 자체로 시각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마케터로서, 제품이나 캠페인의 시각적 요소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한락스는 이를 통해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넷째, 입소문과 사회적 증거입니다.

더 화이트 북은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SNS나 리뷰를 통해 공유하면서 사회적 증거가 형성되었습니다. 마케터로서, 입소문은 매우 강력한 마케팅 도구입니다. 유한락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브랜드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마케팅 캠페인입니다.

유한락스는 더 화이트 북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정판 출판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촉진했습니다. 마케터 입장에서 이러한 창의적인 캠페인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결론적으로, 유한락스의 더 화이트 북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타겟층 공략, 가치 있는 콘텐츠 제공, 디자인, 입소문 마케팅 등 여러 측면에서 마케팅 전략이 잘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마케터로서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쌓고, 소비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것입니다.


토스 <더 머니북> – 브랜드 철학을 ‘지도’로 그리다

@토스

토스는 금융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안내하는 <더 머니북>을 출간했습니다. 금융이 어렵고 불평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2030 사회 초년생을 위한 실질적 금융 가이드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더 머니북>은 출간 1개월 반 만에 5만 부 판매, 교보문고 월간 베스트셀러 1위 등 기록적인 성과를 냈으며, 오프라인 도서전과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접점에서 대중과 만나며, 오프라인 경험의 확장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는데요.


토스 <더 머니북>은 ‘금융을 쉽고 직관적으로’라는 토스의 정체성을 책이라는 물성에 담아냈다는 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금융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실질적인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부터,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까지 타깃 독자층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토스

유한락스와 토스의 브랜드 북 사례는 단순히 ‘책을 냈다’는 사실을 넘어, 브랜드가 소비자와 어떻게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와 충성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1.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전달
브랜드 북은 단기적 캠페인이나 SNS 콘텐츠로는 전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메시지와 브랜드 철학을 체계적으로 담아냅니다. 이는 브랜드의 신뢰와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합니다.


2. 브랜드-고객 간의 새로운 접점 창출
책이라는 물성은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이벤트, 팝업스토어, 한정판 굿즈 등과 연계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3. 고객 참여와 자발적 바이럴 유도
브랜드북을 받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SNS에 인증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입소문이 확산됩니다.


4. 브랜드 이미지 쇄신과 호감도 제고
브랜드북은 기업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오해나 편견이 많은 브랜드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브랜드 북, ‘진심’이 통하는 시대의 마케팅 전략

브랜드 북 출간은 단순한 출판을 넘어, 브랜드가 고객과 깊이 있게 만나는 새로운 소통의 장입니다. 유한락스 <더 화이트 북>과 토스 <더 머니북>의 성공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실질적 가치, 그리고 오프라인 경험의 결합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브랜드 북은 브랜드의 철학과 신뢰를 쌓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며, 마케터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전략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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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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