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나의 부족한 60% 입니다.

1. 콜드 스타트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시작하기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을 뚝딱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나는 이 일을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순서로 접근할 것이며, 이런 구성 요소의 결과물을 원한다고 잘 알려만 주면, 정말 뚝딱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콜드 스타트를 쉽게 해 주는 것 만으로도 나의 부족한 50%를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해 구조적인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콜드 스타트를 뚝딱 해주는 AI의 결과물은 결국 요청자가 얼마나 좋은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테니까요.
2. 구조적인 빈틈 채우기
내가 가진 구조의 빈틈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데도 AI가 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요청한 결과물을 보면 의외로 중간에 생각하지 못한 빈틈이 보이거든요. 이 빈틈에 구체적인 피드백만 하면 정말 좋은 아웃풋을 보여줍니다. AI 친구가 빈틈을 채우는 로직과 레퍼런스를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AI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부족한 마지막 한 끗 10%를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자료 조사도 해야 하고, 레퍼런스도 찾아야 하니까요. 되돌아보면 그 일과 상관 없는 일을 하다가 우연히 실마리를 찾아 해결했던 적도 있는데, 생각해 보면 참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구조에서 부족한 점을 찾고 피드백할 수 있는 비판적인 사고가 AI를 잘 활용하는데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누군가의 결과물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처럼, 이제는 스스로에게 그래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AI 덕분에 나의 부족한 60%에 도움을 받네요 🙂
회사와 커리어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저의 책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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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AI 를 쓰면서 업무 시작의 저항이 확 낮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