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과 잘 하는 일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서로 다른 기준의 두 개의 선택지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는 신경쓰지 않고 나의 호기심을 충족해 주는 일을 찾는 것을 더 좋다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반대로 빠르게 성과를 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고객들에게 인정 받으며 고양감과 성취감을 얻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좋다면, ‘잘 하는 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사실 둘 다 결국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나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잘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인정과 성장이 더 좋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의 선택지인데 이런 질문을 가지는 이유는 ‘불안함’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잘 하지는 못 해서요.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잘 부르진 못합니다. 축구 없인 못살지만 선수를 할 정도는 아니에요. 패션을 너무 좋아하지만 여유가 없어 많이 즐기진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축구, 패션과 관련된 일을 배우고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일을 하는 모두가 주인공 역할만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피아노를 즐기는 모든 사람이 모짜르트를 꿈꾸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