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떡상하는 콘텐츠 찾는 법 – 떠밀려 꾸준히 글쓰기

작년까지 저는 브런치에 글을 썼습니다. 지금처럼 ‘최대한 매일’이라는 룰 없이, 글감이 생각났을 때만 썼어요.

이 ‘글감이 생각났을 때’는 여러 이탈을 경험합니다.
▶️ 글감이 생각남 → 도움이 될만한 글인가? → 아무도 안 다룬 글인가? → 흥미가 있을까? → 자신있게 쓸 수 있나? → 등등등…

자기검열이라는 엄격한 가드에게 막혀 빛을 못 본 서랍 속 글들이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기에 어려운 글도 많고요. 구독자는 260명, 조회수는 월 500~1천 정도였습니다다.

전략을 바꿔 올해 6월부터는 ‘매일 링크드인 글쓰기’를 실천했는데, 절대적으로 늘어난 글, 6천명 이상의 팔로워, 월 30만회 조회수, 여러 협업 제안, 안정화된 노출 알고리즘 외 가장 큰 소득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객관화’인데요.

💡 ‘오.. 이 글 반응 좋겠다!’라는 저의 예상이 맞은 적이 별로 없었어요.
화제성을 제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오산인거죠. 오히려 ‘오늘 뭐쓰지… 이거라도 올려봐야겠다!’라도 자신없이 올린 글들이 TOP 조회수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매일 쓰겠다’라는 다짐이 없었다면 이런 글들을 올리지도, 어떤 주제가 인기를 얻을지 알게되는 기회도 없었을 거에요.
제가 보기에 너무 당연하고 뻔한 꿀TIP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필요했던 정보인 경우도 많았죠. 독자들은 ‘완벽한 전문가’만큼이나 ‘함께 성장하는 동료’를 원한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업무 전문성이 짙을 수록 더 방해물이 됩니다.
전문가인 내가 글을 검열하고, ‘이 글은 좀 싱거운데…’ 싶어 어려운 글만 올리면 커버리지를 넓히기 어려워요. 매일 쓰기를 실천하며 최대한 퀵하고 가볍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스케일업 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있는 글들의 순위가 쌓이면, 본인의 셀링 포인트와 아이덴티티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실무 중심의 TIP, 데이터 분석의 실사례, 교육 자료 개발, AI 활용 방안 모색 등으로 정리할 수 있을거에요.

🫣 ‘확신이 없어도 남의 시선 상관없이 용기로 밀어 붙이기’를 정말 못했는데, 매일 글쓰기를 밀어 붙이고,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연습을 하다보니 점점 근육이 늘어나는 기분이에요.

핵심은 ‘내가 보기에 좋은 글’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재밌어 할 글’을 써야한다는 것인데요. 저는 아직 후자의 글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중입니다.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매일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정말 많이 돼요. 회사를 위한 홍보 콘텐츠에도 반영될 공식이고요.

힘을 빼고 자기객관화를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자신과의 주n회 글쓰기 약속을 지켜보세요!

😊더 많은 인사이트 구경가기 : 강슬기 링크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