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입학부터 졸업, 축제와 파티까지 함께요.
그곳에서는 대한민국 8명의 마케터, 합치면 100년이 넘는 경험의 무기를
5시간에 걸쳐 만납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편 보기
마케터와 브랜더를 위한, 마케팅 캠퍼스를 열다
도심 한복판에 캠퍼스를 엽니다.
바로 마케팅을 위한 캠퍼스를요.
어디서부터가 시작이었을까요? 무기를 찾아 함께하는 초성장 커뮤니티 워스픽 (WARSPEAK)이 2주년, 50번째 모임을 맞이하여 시작한 프로젝트였어요.
시작점부터 조금 달랐어요. 컨퍼런스나 포럼, 일반적인 강의에서 듣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로 하죠.
결과보다 과정,
숫자보다 의미,
일보다 일을 하는 사람
마케팅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을 했고, 어떻게 지금의 자신이 되어 올 수 있었는지 '나라는 마케터'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온 슬로건도 이거였죠.
'Marketing Like Us!' (우리처럼, 나답게 마케팅을 해봐!)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으로 만든 120명의 시간들
시작할 때는 사실 걱정이 많았어요.
마케팅씬에서 토크콘서트로 반나절을 진행하는 형태는 이제껏 본 적이 없었거든요.
직접적인 브랜드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개인의 성장 스토리와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5시간 동안 들을 수 있을까?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는 놀라웠어요.
12명의 교직원과 조교
100명의 입학생
8인의 마케팅 보이즈 교수님
18개의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오리엔테이션, 졸업식까지
6시간을 함께합니다.
그 시간 동안 있었던 이야기,
요약해서 꺼내드려요!
워스픽 캠퍼스, 그 안의 이야기들
워스픽 캠퍼스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함께한 오유진님의 후기를 꺼내왔습니다. (원문 링크)
성장하는 마케터 : ‘나다움’을 무기로 만드는 방법
지난 주말, 초인랩 초인YunJinho 님이 주관하신 #워스픽캠퍼스 #MarketingLikeUs #토크콘서트 에 다녀왔습니다. 100여 명의 마케터가 모인 현장은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했고, 8인의 마케팅 리더가 전한 메시지를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정체성을 가진 마케터가 되어야 하며, 태도가 중요하다
8인의 리더에게서 배운 ’성장하는 마케터의 사고법’
1. 브랜드 마케터로 성장한 나다움 - 위한솔
“브랜드 마케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는 사람이다.”
위한솔님은 브랜드 마케터를 ‘문제 해결자’로 정의했습니다. 브랜드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주어진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황에 대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터로 성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며, 눈앞의 일을 몰입해 점을 찍고 그 점을 이어 저만의 커리어 면을 넓혀가겠습니다.
2. 차별화로 결과물을 만드는 나다움 - Do bin Jeong
“브랜드 차별화는 ‘의외성’, ‘팬덤’, 그리고 ‘제품의 서사’에서 온다”
칠성사이다 X 페인트, 밀키스 X 시나몬롤의 만남. 정도빈 님이 보여주신 캠페인은 ‘의외성’ 위에 ‘일관성’을 더한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느낀 것은, 차별화란 단순히 협업 아닌, ‘브랜드의 맥락을 설계하는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된 톤앤매너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 그리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힘 - 이것이 마케터가 길러야 할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라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3. 성장을 만드는 네트워킹 드리븐 - SeungJae Lee � Warspeak Korea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행운이 온다.”
이승재님은 네트워킹은 얻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 가는 구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좋은 멘토나 기회는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상대가 나를 찾아오게 만드는 ‘판’을 짜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결국 퍼스널 브랜딩이란 ‘내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앞으로 신뢰로 연결되는 네트워킹을 설계하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는 마케터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4. 0 to 1, 실패를 기록하는 용기 - 양수석
“나는 나를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있나요?”
양수석님은 화려한 커리어 이면의 수많은 실패를 공유하며 속도보다는 ‘방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패를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과정이 성장의 증거이며, 실패조차 커리어의 자산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실패를 기록하며 최선을 다해 경험을 추구하고, 연결의 힘을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겠습니다.
"Life is not a problem to be solved, but a reality to be experienced."
5.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마케터 - Sung Hyeon Cho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보다 태도”
조성현 님은 ‘직업이 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효율보다도 ‘태도’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먼저 보고, 팀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언어를 설계하며,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마케터로 성장하겠습니다.
6. 재현성을 만드는 나다움 - 서현직
“좋은 과정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간다.”
서현직님은 결과보다 ‘인과성 높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차가 높아지면 오는 ‘분석 마비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AARRR과 북극성 지표 같은 프레임워크를 통해 재현 가능한 문제 해결력을 갖추는 것이 마케터의 진짜 실력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결과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문제를 뚫고 성장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과정’을 설계하는 마케터로 성장하겠습니다.
7. 만화 주인공처럼 인생 설계하고 마케팅하기 - Kiseok Seo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는 마케터”
서기석 님의 핵심 메시지는 ‘Positive Mental Attitude”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진정성과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자세가 결국 ‘좋은 브랜드로 기억되는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는 ‘결과’보다 ‘과정 속의 태도’를 기록하며, 저만의 시각과 언어로 풀어내는 스토리 아카이브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또한 브랜드를 다룰 때마다 ‘이 브랜드가 어떤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태도를 시각적·언어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8. 진격의 그로스는 ‘이것’으로 시작되었다 - 김용훈
“그로스는 결국 끈기와 집중”
매출 매트릭스 ‘매출 = 인지방문주문’이라는 공식으로 데이터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셨습니다. 데이터는 감이 아닌 근거이며, 집중력과 끈기가 있어야 성장의 실험이 완성된다는 메시지가 와닿았습니다. 이제는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의 도구로 쓰지 않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의 언어로 해석하는 힘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어떤 회사의 마케터가 될 것인가’ 보다 ‘어떤 태도를 가진 마케터로 성장할 것인가’
회사 밖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결국 회사의 이름이 지워졌을 때 남는 것은 ‘직함’이 아닌 ‘태도’라는 점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진 마케터인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이 질문에 한층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케터의 성장 에너지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잃지 않는 ‘나다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워스픽 캠퍼스의 비밀
워스픽 캠퍼스에서 흥미로웠던 TMI 몇 가지를 꺼내볼까요?
워스픽 캠퍼스에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은?
☛ 무려 캐나다에서 오신 분도 계셨어요. 비행기를 타고 와주신 열정, 감사합니다. 그밖에 먼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오신 분들도 꽤 계셨어요.
워스픽 캠퍼스의 가장 어린 입학생은?
☛ 마케터를 꿈꾸는 고등학생 친구가 있었어요. 대견한 마음에 워스픽 캠퍼스 한정 후디를 선물해 드렸죠. 마음을 담은 후기까지..! (나중에 뭘 해도 크게 되실 것 같네요 :)
가장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 입학생은?
☛ 밝힐 수는 없지만 일흔에 이르신 시니어 입학생 분도 계셨어요. 무한한 배움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8가지 특별한 보물들
그리고 함께 빛내주신 숨은 주인공이 계셨어요. 바로 파트너사로 함께해 주신 18개의 브랜드사죠! 덕분에 양손을 무겁게, 빈 속은 든든하게, 지친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었어요.
워스픽캠퍼스와 함께한 브랜드, 어디였을까요?
알바트로스그룹, 데브디, 종근당, 바이유어네임, 플렉슬, 크라이치즈버거, 메디슨벨, 이벤터스, 디지털 인사이트, 한경닷컴 IT교육센터, 마이노멀, 봄날햇살마케팅, 서울베이글, 워너디스, 오터스마켓, 에버바이오, 놈눅까지 함께해 주셔 감사했어요.
워스픽 캠퍼스, What's Next?
워스픽 캠퍼스 이후에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기사에서 꺼낸 이야기를 담아 옵니다 :)
"50번을 넘어 100번, 200번을 향합니다.
사수 없이 성장하는 수많은 마케터를 위한 실무형 캠퍼스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토크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8인의 대한민국 대표 마케터와 100명의 입학생, 18개의 브랜드사와 함께 시작한 워스픽 캠퍼스는 앞으로도 100번의, 200번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장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모든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세상을 그립니다.
1인 기업, 스타트업, 대기업까지 서로 다른 씬도 함께 봐야 진정한 성장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계,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창업까지 다양한 영역의 예비/현직 마케터분, 브랜더분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크기보단 진하게 가려합니다.
온라인이 커지는 시대, 오프라인을 지향하고 대규모로 확장하는 시대, 계속해서 소규모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다양한 무기를 가진 분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뾰족한 주제별 무기를 찾아가면서요. 이곳에 오면 사수 없고, 성장하고 싶고, 고민 많은 마케터 브랜더 창업가 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찾아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해 주시고, 필요한 분들은 열려 있으니 함께해 주세요."
워스픽 리더, 초인
캠퍼스를 마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함께해 주셔 캠퍼스가 열리고 찐한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손편지도 받고 많은 감사의 후기가 쏟아져 마음 뭉클했어요.
대한민국 마케터를 대표하는 분들이 꺼내주신 무기들
좋은 취지로 아낌없이 제품을 제공해 주신 브랜드들
진심을 다해 준비부터 운영까지 무대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들
좋은 취지를 광고로, 기사로 담아주신 매체들까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의 워스픽 무기고, 2025년의 워스픽 캠퍼스
매년 이맘때쯤 되면 놀라운 경험을 계속 꺼내올까 해요.
함께하는 이들의 일의 여정에 좋은 무기가 되길,
마케팅을 하고 브랜드를 키우는 분들에게 더 행복한 삶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워스픽의 리더로, 초인랩의 디렉터로
계속 머리를 채우고, 마음을 울리는 성장의 모먼트로 함께할게요.
언젠가 내 인생으로 브랜드로 나아가고 싶다면,
커리어로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면 언제든지 함께해요.
Thanks for the all WARSPEAKERS!
나를 세상에 꺼내는 세상의 모든 워스피커에게
[실전 무기가 필요하세요? ]
마케터의 무기를 찾으러 떠나는 1박 2일
무기트립 (MT)를 떠납니다.
우리 마케터의 무기를 찾으러 가요!
어디로요???
꿈과 모험의 나라, 에버랜드로 떠납니다
그곳에 가서 마케팅 ‘성장‘과 ’놀이’ 두 가지를 다 잡으려고 해요.
어떤 시간으로 함께할까요?
1일차 - 필드에서 무기 찾기
그룹활동: 스릴파 / 동물파 / 공연파 로 나눠 에버랜드 트립을 떠납니다. (취향따라 선택! )
그룹미션: 공연, IP (케이팝데몬헌터스존) 까지 경험하며 마케팅 미션을 완성합니다. 브랜드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나눕니다.
심야토크: 맛있는 저녁과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킹과 함께 하루 마무리! (맛있는 마실 것들과 함께 +자율토크&원하시는 경우 멘토링 매칭)
2일차 - 나만의 무기 만들기
주제는 ‘2025 마케팅 연말정산&2026 내 브랜드 세팅’! 2025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성장을 만드는 시간! (참여형 워크숍)
트립을 모두 마치면 내 브랜드에 적용할 새로운 인사이트와
나의 올해 마케팅 정리 + 내년의 커리어 경로가 그려져 있을 거예요.
이번 프로그램은 초인랩 리더 초인의 리드로 진행하며, “에.잘.알. 히든 게스트” 분과 함께합니다.
11월 14일 (금) ~ 11월 15일(토)
에버랜드 안의 홈브리지 캐빈호스텔에서
무기트립 떠날 준비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