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AI시대 속에서
우리 인간은 역으로 원시시대와 같은
원초적 인간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합니다.
AI의 발전 속도는 눈을 뜨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의 공개와 함께 전세계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죠
놀랍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뒤쳐지지 않고 따라가야지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내가 이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지?'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경우 명확한 답은 있습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일단 해봐!시도해봐'라고 말이죠.
맞는 말입니다.
주저할 시간에 시대의 조류에 발맞춰서
따라가야 하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속도를 언제까지 따라갈 수 있을까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는 다리가 찢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그리고 역설적인 것은 AI의 발전 속에서
우리 인간이 설수 있는 자리는 원초적인 자리인 듯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화와 자동화는
현재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기존의 사고 방식으로는 수년 내에 우리 인간이 생계를 위해
직면할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론머스크가 말한 것처럼
인간이 AI와 경쟁하지 않을 직업은
바로 '배관공, 용접공'등과 같은 1차나 2차 산업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AI가 대체하지는 못할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휴머노이드의 등장을 보면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AI와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스톡홀름 경제대학의 로베르토 베르간티 교수는
'의미의 리노베이션'을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가령 어둠을 밝히던 양초는 전등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양초는 '캔들(Candle)'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집 안의 분위기에 새로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떤 캔들은 고급 전등보다 비쌀 정도이죠
결국 AI와의 경쟁이 아닌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는 AI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Outside-In이 아닌 Inside-Out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외적인 상황의 분석이나 데이타에만 연연하지 말고,
소비의 주체이나 본질적 욕망을 지닌 사람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적 성찰이나 욕망의 근원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곳에 우리가 살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금의 AI의 능력이나 효율성을 배제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만이 상호 보완적으로 존재 가치를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제 아이가 부족한 실력이지만
삐뚤빼뚤하게 그린 제 얼굴에 감동할 수는 있어도,
AI로 단 몇초만에 그려낸 제 얼굴 이미지에 감동할 리는 없을테니 말이죠.
AI의 화려함에 휩쓸리기보다는
가끔은 두 눈을 감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앞으로 살아갈 실마리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