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들기'라는 보드게임 아시나요?
작은 아들의 애착 게임입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의외로 사업의 깊은 철학이 녹아져 있습니다.

둘째 아들의 성화로 거실 바닥에 네 가족이 둘러 앉았습니다.
게임 규칙은 간단합니다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자신의 말을 이동시키며
규칙을 따르면 됩니다.
그 이후 일정 시간동안 가장 많이 돈을 모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1)사업은 수많은 변수의 연속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기부금을 받거나
투자한 주식이 폭등하거나
창업한 사업이 호황을 얻곤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식당을 운영중인데 식중독이 돌거나,
부동산에 가압류가 걸려서 한순간에 날리기도 합니다.

사업 역시도 다양한 돌발 변수에 직면하게 됩니다.
팬더믹이나 글로벌 금융 위기는 대응이 불간한 수준이죠
하지만 미어캣처럼 고개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며
주변 상황에 빠른게 대처해야 합니다.

2)사업은 레버리지입니다

게임에서는 최대 3억까지 대출을 해서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한바퀴를 돌면 사업에 대한 수익을 받게 됩니다.
대신에 돌발변수 및 이자비용이라는 리스크를 져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레버리지를 감안시
리스크 대비 수익의 가능성을 믿고
다소 과감하게 진행해서 결국 우승했습니다 ㅎ

사업 역시도 레버리지의 싸움입니다.
내가 감내 가능하고 시장에서 지원가능한 수준에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은 염두해둬야 합니다.
재기를 위한 밑거름 정도는 말이죠

3)사업은 회전율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묘미는
사업아이템별 수익금을 한 바퀴 돌때마다
수령하게 됩니다.
즉 사업을 키운 후 빠르게 돌수록 수익은 커집니다

실제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당은 테이블 손님이 빠르게 돌아야 하고,
제품은 재고회전율이 빨라야 합니다.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시장 규모가 클 필요는 없습니다.
재고부담을 최소화함으로서 재무리스크를 줄이고,
재구매 리드타임을 줄이거나
신제품 런칭을 균형있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야 사업의 안정적 고객층을 유지하며
확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남은 연휴 가족들과 둘러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며
'뭐할지' 고민이시면 이 게임을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