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년지기 친구들은 저를 외향적 성격으로 압니다
실제 MBTI는 ENTJ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실제 저는 대문자 'I'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평소 웃는 표정을 짓고,
쾌활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죠
친한 친구들과 만나면 그 정도는 더 올라가죠.
하지만 저는 다른 면도 있습니다.
홀로 좋아하는 공간이나 길을 거닐고,
조용한 까페에서 독서나 멍하니 있길 좋아하죠
평소에는 Sad,Calm 느낌의 음악을 즐겨듣죠
저는 극대문자 'I'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면 역시도 제 자신이겠죠.
제 마음 속 어딘가에 있을
Ego의 신호일지도요.
'이제 좀 쉬라고,
억지로 감정을 끌어올릴 필요없다'고 하면서 말이죠.
마치 감기에 걸리거나 증세가 나타나면,
몸이 먼저 활동을 줄이고 비타민을 먹고파 지듯이요
평소 조용한 오솔길 같은 출근길을 지나다보니,
추운 겨울을 버티고 자신의 존재를 뽐낼 준비를 하는
벚꽃나무를 보고 끄적여 봅니다.
여러분의 진짜 모습은 E인가요,I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