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의 시대는 끝났다’는 칼럼. 저는 한경 주말판 이승희 작가 칼럼을 챙겨 읽습니다. 자기 생각이 있고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을 꺼내는 사람. 잘못되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인간성,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사람. 결국 태도의 문제. 의지와 인간성은 AI가 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
최근 저도 팀원을 채용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 건 학벌, 자격증, 포트폴리오도 아닌 태도였습니다. 스킬은 AI로 해결할 수 있지만 태도와 동기부여는 가르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
주니어가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으면 2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첫째, 새로운 시도보다 시키는 것부터 잘해야 합니다. 상사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으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근데 주니어들은 임팩트 있는 일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믿음을 얻는 게 우선입니다. 이건 ‘다시, 초격차’라는 책에서 삼성전자 전 회장이셨던 권오현 님도 언급한 내용이에요.
둘째, 태도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AI 시대가 왔을 때 뒤처지지 않으려면 본인만의 필살기가 있어야 합니다. 필살기는 업무 외 시간에 길러야 합니다. 즉, 시간을 내서 공부해야 된다는 얘기죠. 퇴근하고 짬 내서, 아침에 짬 내서, 주말에 짬 내서 투자 안 하면 그냥 제자리입니다. 꼰대 같나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태도가 없는 주니어는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항상 제자리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