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들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귀여움을 맡고 있는 ○○○입니다."
나는 / 어떤 역할 / 이름.
그런데 생각해보면
거기에도 팀 안에서의 역할만 있을 뿐
진짜 나는 없습니다.
비즈니스 자리에서 우리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회사 마케팅팀 김○○입니다."
나는 / 소속과 직책 / 이름.
이름 석 자와 명함 한 장.
그것이 나의 전부일까요.
그 한마디에 진짜 나는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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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소설<어린 왕자>에서
왕자는 자신의 장미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물을 주었고,
유리 덮개를 씌워 주었으며,
벌레도 잡아 주었어.
그건 내 장미니까."
왕자는 장미의 이름을 말하지 않죠.
대신에 자신이 그 장미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말합니다.
그 정성이 장미를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로 만들었고,
그 장미가 왕자를 왕자이게 해주죠.
왕자만의 사고, 가치관을 담고있죠.
여우도 말합니다.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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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직함이 아닙니다.
직함은 그 조직을 떠나는 순간
더 이상 내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진짜 나를 담은 소개는 어떤 모습일까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설레는지.
어떤 것을 위해 시간을 기꺼이 쓰는지"
그것이 이름보다 직책보다
나를 더 잘 설명합니다.
책<시크릿>은 말합니다.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해야
현실이 된다고"
아직 되지 않은 나를
먼저 소개하는 것.
그것이 가장 강력한 선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명함에 적히지 않은 것들.
그것이 진짜 나입니다.
오늘 누군가를 만난다면
이렇게 소개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을 좋아하고,
○○을 위해 시간을 쏟는 ○○○입니다."
여러분은 회사의 누군가가 아닌
진짜 나를 소개할 수 있는 멘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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