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는 AI 툴을 활용해 디자인 작업 시간을 아끼고,
기획과 전략 같은 머리 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글을 종종 썼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본질적인 의문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아끼는 효율을 넘어,
결과물의 효과도 증명할 수 있을까?'

저는 이 의구심을 직접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공모전에 나가면서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PPT가 심사위원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마침 미리캔버스에서는 광고 공모전에 도전하는 학생팀들에게
프로 사용 권한을 부여해주었고,
PPT 제작과 시각화에 유독 자신이 없었던 팀들은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광고 기획서를 만들어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전국에서 무려 1,500여 개의 쟁쟁한 작품들이 출품된 이번 대회,
결과는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AI 툴을 활용한 저희 학생팀들의 PPT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심사위원들의 서류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여러 팀이 상위 15% 이내에 진입하며,
수상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라는 특수성이 있고,
AI 툴을 쓰는 사람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라 쉽게 단언할 순 없지만
AI 툴이 효율을 넘어 효과도 높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학생들에게 너무 AI 툴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PPT의 구성과 레이아웃은 고민해보라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학생들의 기획력을 무디게 하지 않을테니까요.

링친분들은 조직과 현장에서 AI 툴의 효율을 넘어 어떤 효과를 경험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