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던
거대한 벽 앞에 서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괴로운 마음으로 몇 번이고 되뇌었죠.
'이번엔 진짜 못하겠다. 내 능력 밖의 일이야.'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못 하겠다, 못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완벽하진 않아도 꾸역꾸역 하다 보니
결국에는 '어떻게든 해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저를 발견한거죠.
매번 '이번엔 진짜 못해'라며 주저앉았다가도,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그 고개를 넘어
또다시 성과와 성장을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위기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낮게 재단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 마주하는 일 앞에서 걱정과 불안이 앞서는 것은
뇌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보내는 방어신호일 뿐,
결코 미래의 성패를 점치는 예지력이 아닙니다.
마음이 요동치고 불안이 발목을 잡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뿐입니다.
거대한 미래의 결과를 미리 계산하려 들지 말고,
오직 '오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천'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완벽한 성공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오늘 나에게 허락된 딱 한 걸음 분량의 실행만
묵묵히 내딛어 보세요.
그렇게 오늘을 지나 보내면,
나머지는 늘 그랬듯 그동안 쌓아온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링친님들은 이미 수많은 '절대 안 되는 순간'을 깨부수며
여기까지 걸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주의 시작입니다.
어제까지 지나온 걸음 수만큼 오늘도 걸어가 보아요.
※ 이미지 출처 : 쉘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