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가까이 클로드를 집중적으로 써보면서 다양한 도구 활용 기법을 공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짧은 사이에 도구가 크게 진화했는데요. 도구가 바뀔 때마다 프롬프트, 하네스, 루프 엔지니어링 같은 기법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Fable 5 과 GPT5.6을 기점으로 순정으로도 모델 스스로가 충분히 엔지니어링을 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

✅AI모델에 특이점이 왔습니다

클로드의 Fable은 달랐습니다. 기존 대비 확실히 발전한 모습이었고, 네이티브 세팅 값만으로도 충분한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느낀 건, 오히려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생산력은 뛰어난데, 비즈니스에 정말 필요한 걸 발견하고 만드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더라고요. 그 고민마저 AI에게 맡기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디어에서 나온 결과물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해결하려는 목표와 방향, 그리고 제가 가진 암묵지가 더해져야 비로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프라 구축이 정말 중요합니다

조직에서 AI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이 중요합니다. 사내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왔기에, 실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목업 수준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데이터, 도메인 정보, 디자인, 개발 시스템 은 개인이 혼자 구축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의 도구 활용 능력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임팩트를 낼 때입니다

그동안 학습도 많이 했고 비용 투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제는 돈을 벌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이 필요합니다. 진짜 필요한 것에 집중해서 서비스에 녹이고, 실험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이 프로세스가 확실하게 정립되는 조직은 한 단계 더 진화할 거라 믿습니다.

——

도구 사용법에만 집중하고 계신가요?
도구를 정말 잘 쓰면 우리 비즈니스의 문제가 명확하게 풀릴까요?

예전부터 문제 해결의 핵심은 문제를 정의하는 데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