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의 뷰티 놀이터로는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손꼽힙니다. 하지만 편의점 채널도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CU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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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최근 미니 사이즈 립글로스를 선보이며 색조 화장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숫자가 말해줍니다. 올해(1~7월) CU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12.1% 증가했습니다. 전국 600여 곳에서 운영 중인 뷰티 특화점에서는 같은 기간 301.5% 늘어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VT 컬러 리들샷 립타투, AOU 미니 틴트 립밤, 토니모리 립오일 등 미니 립·립밤 제품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의 약 70%가 1020세대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피브의 '버블글로스 미니' 는 대표 상품 버블글로스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줄이고 키링을 별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방, 파우치, 에어팟 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에 자유롭게 달아 휴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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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뷰티 채널로 떠오르는 이유, 놀이처럼 접근하는 공간

편의점이 잘파세대의 뷰티 놀이터로 떠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놀이입니다. 잘파세대가 다이소와 올리브영을 자주 찾는 이유도 결국 제품을 보고 경험하는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은 이미 다양한 활동과 제품을 통해 놀이가 가능한 채널이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습니다. 그러니 뷰티 제품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놀이를 활용한, 그리고 놀이가 가능한 채널을 활용한 접근성 개선은 잘파세대 공략에 필수적입니다. GS25를 비롯한 여러 유통 채널이 뷰티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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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꾸, 키링 립글로스가 상징하는 것

키링이 달린 립글로스가 단순한 제품 디자인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파세대에게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별다꾸입니다. '별걸 다 꾸민다'는 뜻으로, 그만큼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세대의 특성을 담은 표현입니다.

꾸미는 행위 자체가 개인화의 과정입니다. 가방에 달고, 파우치에 달고, 에어팟 케이스에 다는 것. 이 선택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행위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부분은 과감히 시도하고, 키링처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아이템을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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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글로스 미니는 작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편의점 뷰티 채널의 성장, 놀이형 소비, 별다꾸 트렌드라는 세 가지 흐름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잘파세대가 자신의 마음을 투영할 수 있는 부분을 넓혀줄수록, 브랜드와의 관계는 더 깊어진다는 걸 기억하세요.

사진/CU, 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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