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시장에서 RTD(즉석음용주) 경쟁은 치열합니다. 하이볼이 촉발시킨 경쟁은 다양한 브랜드로 확산됐고, 하이트진로 역시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테라 스파클링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테라 스파클링은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베이스로 과즙을 더한 과실 탄산주입니다. 토마토, 레몬, 수박 3종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마토는 신선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고, 레몬은 강한 탄산과 상큼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의 달콤하고 시원한 풍미를 담아 계절감을 살렸습니다. 토마토와 수박은 알코올 도수 4.6도, 레몬은 7도입니다. 시즌 한정 제품이라는 점도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다만, 시즌 한정 제품이라 제 콘텐츠를 만나시는 시점에 따라 인지하시는 정도는 조금 다를 수 있을 듯 합니다.

테라의 세계관, 어떤 니즈도 테라 안에서 해결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출시에서 주목하는 건 제품 자체보다 테라의 세계관입니다. 세계관이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테라는 라이트, 제로, 생 제품, 그리고 이번 스파클링까지 각각의 니즈와 상황에 맞출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은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어떤 고객이든 테라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동시에 니즈가 달라진 기존 고객도 다른 브랜드로 이탈하지 않고 테라 안에서 계속 소비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그래서 라인업 확장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중요한 전략입니다.

RTD가 상징하는 편리미엄, 번거로움을 없애는 것이 경쟁력
RTD 시장의 경쟁 격화는 결국 편리미엄과 연결됩니다. RTD 주류가 없었다면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RTD 하나로 그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집니다. 그것이 편리미엄입니다.
RTD가 상징하는 편리미엄은 이제 식음료 시장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번거로움과 고민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대중들이 이 방향에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테라 스파클링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닙니다. 브랜드 세계관 확장, 니즈 기반 라인업, 편리미엄이라는 세 가지 전략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테라는 앞으로도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라인업이 어떤 니즈를 겨냥할지 지켜보는 것 자체가 꽤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하이트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