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검색어가 '맛없어'였던 비락식혜의 힙한 반전.

최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저는 아쉽게 직접 가보지 못했지만,
많은 브랜드가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한 브랜드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비락식혜'입니다.

비락식혜가 여러 록페스티벌과 스폰서십을 맺고
젊은 브랜드로 탈바꿈하려는
리포지셔닝 행보를 보이고 있더라구요.

메인 콘셉트는 "비락도 락이다"입니다.

그래서 '소리쳐락', '차가워락' 같은
재미있는 말장난을 활용하고,
관람객들에게 등받이 간이 의자까지 제공하며
몸과 마음속에 비락식혜를 각인시키고 있었습니다.

비락식혜가 이런 파격적인 노력을 하는 데는
브랜드가 가진 명확한 한계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비락식혜를 검색하면
'맛없어'가 자동 완성될 정도이고,
아재음료로 인식되고 있거든요.

실제로 1020 세대에게 비락식혜는
건강하지 않은 '옛날 설탕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최근 비락식혜는 아사히 맥주나
하이볼에서 쓰이는 '풀 오픈 캔'을 적용해
제품 자체를 캔 음료로 새롭게 개선했습니다.

마치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이어
얼마 전 부산국제록페스티벌까지 참가하며
젊은 소비자 접점을 적극 넓히고 있습니다.

현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노력으로 비락식혜가
리포지셔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