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대신 가잼비! ‘이색 굿즈’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2022-08-12
2022년 08월15일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

안녕하세요 트렌드 줍줍러입니다. 말랑말랑한 사고🧠로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뿜뿜할 수 있는 마케터로 가는 길!

매주 월요일 트렌드 줍줍러와 함께해요.

오늘의 줍줍 토픽 ‘이색굿즈’ 🎁입니다.

구독자님,진비빔립’이라고 아시나요? 바로 식품회사인 오뚜기에서 출시한 립밥인데요. 비빔면을 먹은 후 입술에 착색되는 색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에서 착안하여 제작했다고 합니다! 장작구이 알감자, 불타는 고구마 등으로 재치있게 네이밍 했던 에뛰드의 아이섀도우들이 생각나는 아이디어네요! 

이처럼 이색굿즈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와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즉 잘 만든 굿즈 하나가 팬덤을 형성하고 이는 곧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것이죠. 굿즈는 소비자를 시장으로 불러내기 아주 좋은 요소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이색 굿즈들이 나오고 있는지 이색 굿즈에 대한 트렌드를 줍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는 앨범 ‘메고’다녀, 뉴진스!

최근 HOT하게 떠오른 신예 걸그룹이 있죠. 바로 뉴진스입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첫 아이돌 그룹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Y2K 컨셉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독특하게도 기존의 다른 그룹과 달리 뉴진스의 앨범은 CD플레이어 모양의 가방인 ‘뉴진스 백’으로 제작하여 한정 판매했습니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팝업스토어에서는 뉴진스와 어도어 레이블의 공식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뉴진스 공식 홈페이지, ‘뉴진스백’

주(酒)정뱅이들의 영원한 친구, 하이트 진로

하이트 진로가 굿즈 맛집이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최근에는 스푼과 오프너를 합친 스푸너 굿즈를 출시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병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 문화에서 착안한 스푸너는 인체 고막적(공학적 NOPE!) 설계로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과학적인 방법으로 모두에게 편한 병따개를 설계했다는 컨셉과 뚜껑 따는 소리까지 고려한 ‘인체 고막적 설계’라는 카피로 ‘쓸고퀄’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출처: 하이트 진로

또한 하이트 진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두꺼비 디스펜서를 판매했는데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품절대란으로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외에도 두껍 상회라는 자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소맥잔, 테라 타워 등 꾸준히 굿즈를 제작 •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비지 마세요, 흔드세요! 팔도비빔면

팔도 비빔면은 빅모델 준호를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새로운 굿즈를 출시했어요. 바로바로 비빔면 쉐이커입니다! 굿즈 패키징은 1L 용량의 쉐이커와 스푼, 지거(칵테일용 계량 용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팔도의 시그니처 컬러인 진한 파란색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어요! 사용법은 비빔면을 끓인 후 쉐이커에 넣고 칵테일을 만들듯이 흔들면 된다고 해요. 

출처: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실제 칵테일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비빔면 쉐이커는 선착순으로 풀린 물량이 5분 만에 소진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색 굿즈’ 는?

현재 식음료 업계는 매우 치열하게 굿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주체인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굿즈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마케팅 업계에서는 경쟁이 심화된 만큼, 소비자의 굿즈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구독자님, 그렇다면 우리 브랜드가 돋보이기 위해서 어떤 이색 굿즈 마케팅을 전개해야 할까요?    

위험성이 제기되었던 진로 디퓨저

🔈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테라 스푸너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익숙한 경험을 색다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재미까지 더했죠. 소비자는 계속해서 더 색다르고, 더 재밌는 경험을 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니즈를 충족한다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과도함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 예로 하이트 진로의 소주 디퓨저를 들 수 있는데요. 소주병과 똑같은 외관의 디퓨저는 귀여움을 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미니어처 소주로 착각해 음용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때문에 굿즈를 디자인할 때 이러한 위험 상황을 고려해야 해요!  

🔈 실용성을 놓치지 말아야 해!

굿즈도 결국은 제품입니다. 즉 실용성이 있어야 하죠. 아무리 디자인이 훌륭하더라도 실용성을 잡지 못한다면 예쁜 쓰레기로 전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굿즈를 만들 때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고려해야 해요. 또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만큼 무분별한 굿즈 제작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실용성을 잡은’ ‘예쁜 디자인의’ 굿즈를 ‘한정판’으로, 이 삼박자가 어우러진다면 가장 최상의 이색 굿즈 마케팅이 될 거예요!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줍줍러는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였습니다! 다음 줍토픽도 기대주세요!

👇 앗! 잘 안보이신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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