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디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시나요? 아마 다 다른 답을 하실 것 같은데요, 알파세대와 Z세대는 다이소도 상당히 중요한 선택지로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이소는 가성비를 앞세운 다양한 뷰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특히 마스크팩, 스킨, 로션 등이 포함된 기초 화장품 매출은 165% 급증했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등 모든 제품은 대부분 가성비 제품입니다. 그래서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가 많이 접근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을 타겟팅하는 제품도 많죠.
알파세대와 Z세대를 사로잡은 다이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알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 접근성, 익숙한 곳에서 더 많은 걸 꿈꾼다
첫번째는 접근성입니다. 어디에나 다이소가 있는 건 아니지만, 어딜가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많죠. 저도 강의를 위해 특정 지역에 방문했을때 시간이 남아 괜히 다이소에 방문해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돌아보다가 필기구를 몇개 샀었죠. 그만큼 접근성이 좋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렇게 접근성을 바탕으로 알파세대와 Z세대는 더 많은 소비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편의점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유통 채널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접근성이라는 이슈는 알파세대와 Z세대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그래서 뉴미디어 채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시라고 조언해요.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가장 익숙한, 한번 더 표현하자면 접근성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이죠.
– SNS 친화력
또다른 한가지는 SNS 친화력 입니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입소문을 탄 제품들은 상당수가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특정 제품이 아니라 다이소와 연계되어 있는 각종 상품 큐레이션도 SNS에서 활발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즉, SNS 친화력이 가장 좋은 세대에게 SNS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죠.
물론 저는 SNS가 마케팅의 전부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알파세대와 Z세대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창구 중 하나인 건 분명한 사실이죠. 그래서 SNS 콘텐츠에 대한 고민, 그리고 좀 더 나은 마케팅 방식의 적용은 이제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알파세대와 Z세대를 상대한다면 말이죠.
앞으로 다이소와 뷰티 제품은 상당히 의미있는 사례들을 만들어 내며 더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발전은 알파세대와 Z세대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사진/아성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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