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역량은 복합적입니다. 조직 구조, 기술, 프로세스, 커뮤니티, 인재 개발을 모두 포함하죠. CMO로서 우리는 이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며 변화와 조정을 끊임없이 검토해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물은 흐르지 않으면 썩기 마련이고, 이는 곧 모기를 불러옵니다. 🦟
마케팅 조직 역시 오랜 시간 변화 없이 고여 있으면 안 됩니다. 변화하지 않는 조직은 성과에 무임승차 하는 인물을 양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주하고 싶어하죠. 그러나 역량 개발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변화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입니다. 재미있고 부담이 적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을 새로운 직무로 옮기거나, 다른 시장에서 일하도록 보내는 일은 훨씬 어려운 과제입니다. 🤔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인재 육성이 가능할까요? 젊은 인재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마케팅 리더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관리하고, 안주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70-20-10 법칙
마케팅 인재 육성과 관련해 가장 일관된 패턴 중 하나는 70-20-10 법칙입니다. 📊
우리가 배우는 것의 약 10%는 공식적인 교육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강의나 온라인 학습 같은 교육들이죠. 이 부분은 다루기 쉽습니다. 하지만 많은 젊은 관리자들이 이 10%에 너무 집중하곤 합니다. 주요 브랜드 회사들은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사히에서 호평을 받은 Mark Ritson의 Mini MBA 프로그램처럼요. 🎓
우리가 배우는 20%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동료, 상사, 멘토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죠. 이는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각기 다른 국가, 시장,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를 접하게 되니까요.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통해 어떻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젊은 마케터들은 대면 학습을 선호하지만, 사회적 학습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팀 내 명확한 목표와 프로젝트를 설정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예를 들어, ‘Brand X 팀이 창의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돕는 것’ 같은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70%는 실질적으로 경험에서 얻어집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지식을 실천에 옮기고, 리더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관리자로서 마케터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역할을 설계하는 것은 CMO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경험의 중요성
우리가 실제로 배우는 것의 70%는 경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관리자나 리더로서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도전 과제를 마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경험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축적되며, 특히 새로운 환경에서의 경험은 더욱 가치가 큽니다. 예를 들어, 3년째 같은 일을 반복하는 마케터보다는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직무를 맡는 마케터가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 마케팅 근육도, 리더십 근육도 익숙한 일만으로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출처 : 아사히맥주 홈페이지
따라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이동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기간 동안 특정 역할을 맡아 경험을 쌓고, 그 후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야 인재 파이프라인이 계속해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아사히에서는 마케팅 디렉터들이 5년 이상 같은 역할을 맡지 않도록 계획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인재들이 새로운 직무에서 더 큰 도전을 마주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동 덕분에, 조직 내에서 세 명의 마케터가 지역 이사회 수준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롤모델들은 다음 세대에게도 새로운 시각과 목표를 심어주었습니다. 👥
새로운 시선의 중요성
같은 자리에 있던 마케팅 리더들도 자신이 여전히 신선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
물론 CMO의 짧은 근속 기간이 문제로 지적되곤 하지만, 6년 이상 같은 자리에 머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한 번은 칸(Cannes)에서 두 명의 유명한 CMO가 나눈 대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9년 이상 그 자리에 있었고, 한 명은 16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아무리 훌륭한 리더라도, 오랜 기간 같은 역할을 맡는 것은 조직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많은 인재들이 더 이상 성장할 기회를 찾지 못해 떠나지 않았을까요?
저는 마케팅 역량이 존중되고, 멘토링과 경험 공유가 활발한 조직만큼 신선하고 흥미로운 곳은 없다고 믿습니다. 🌟
위 아티클은 아래 링크를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