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공개한 에이전틱 루프 4가지

엔트로픽이 공개한 에이전틱 루프 4가지

최근까지만 해도 하네스 엔지니어링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흐름이 너무 빠르게 바뀌네요. 이제는 루프 설계를 강조합니다.

다만, 루프 설계가 뭔가요? 라는 질문을 하거나 관련 글을 살펴보면 사람마다 해석이 약간씩 달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엔트로픽이 이걸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정지 조건이 채워질 때까지 작업을 반복하는 게 루프고 트리거와 정지 방식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위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턴 기반 루프

기본적으로 쓰는 방식입니다. 프롬프트를 하나 보내면 클로드가 코드를 읽고, 수정하고, 테스트를 돌린 뒤 결과를 넘깁니다. 그럼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프롬프트를 이어갑니다. 이때 검증 절차를 스킬에 적어두면 클로드가 스스로 확인하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합니다. "콘솔 에러 0개인지 직접 클릭해보고 확인해주세요"처럼 판단 기준이 구체적일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컨텍스트가 짧고 일회성인 작업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목표 기반 루프(/goal)

한 턴으로 안 끝나는 복잡한 작업에 씁니다. "Lighthouse 점수 90 이상, 5번 시도하고 멈춰주세요“ 처럼 완료 조건을 정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클로드가 멈추려 할 때마다 평가 모델이 조건을 확인하고 목표를 채우거나 지정한 횟수에 닿을 때까지 다시 반복합니다. 테스트 통과 개수처럼 딱 떨어지는 기준일수록 잘 맞는다고 합니다.

시간 기반 루프(/loop, /schedule)

정해진 주기로 트리거되는 루프입니다. 매일 아침 슬랙 요약이나, 분석 리포트처럼 반복되거나 외부 시스템과 엮이는 일에 씁니다. /loop는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구조라 컴퓨터를 OFF하면 종료됩니다. 상시로 돌리려면 클라우드에서 /schedule로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전 예방적 루프

사람이 실시간으로 개입하지 않고 이벤트나 스케줄로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위 기능들에 자동 실행이나 다이나믹 워크플로우를 얹어, 버그 리포트 분류나 이슈 파악같은 정형화된 반복 작업을 통째로 맡길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작업에 복잡한 루프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잘못 걸면 토큰이 무지막지하게 나갈 수 있어서, 큰 실행 전에 작은 조각으로 먼저 돌려보길 권장합니다. 이미 하는 업무 중 반복되는 업무에 붙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Claude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