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교내 AI스마트교육센터에서 16주차 분량의 동영상 강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과목명은 <AI를 활용한 미래 트렌드 분석과 활용>입니다.
이 과목을 기획하고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1️⃣ 분석은 쉬워졌고, 차별화는 어려워졌다
👉 이제 AI 덕분에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진입장벽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그럴듯한 리포트를 뽑아내는 시대일수록 '진짜 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귀해집니다.
👉 실제로 김난도 교수님도 매년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휴먼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 코리아> 책을 씁니다.
2️⃣ 무기가 되는 '나만의 입력값'
👉 결국 승부처는 AI에 어떤 독창적인 데이터를 입력값으로 던져줄 것인가에 있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일상의 힌트를 나만의 변수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저는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 거리의 간판 광고들이 '지역별로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캐치해 이를 AI의 입력값으로 활용합니다. 이 사소한 오프라인 데이터가 쌓일 때, 각 권역별로 다르게 움직이는 마케팅, 비즈니스 트렌드의 미묘한 변화를 도출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카운터 트렌드'를 묻는 역발상
👉 AI가 메가 트렌드를 제시하더라도 마케터는 거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거대한 주류 트렌드가 존재한다면, 그 이면에는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튀려는 '카운터 트렌드'나 '역발상 트렌드'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 당연해 보이는 결과물 앞에서 AI에게 "그렇다면 이 트렌드의 정반대 편에서는 지금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라고 한 번 더 삐딱하게 물어보는 작업, 그것이 바로 시장을 뒤집는 진짜 인사이트를 만들어냅니다.
AI는 우리가 던져준 영토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그 영토의 경계를 넓히는 것은 일상을 기민하게 포착하는 인간의 관찰력이며, 정답에 의문을 품는 역발상적 사고입니다.

링친분들께도 그 삐딱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May the reverse thinking be with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