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가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마음속으로 해오던 고민이 있었습니다.

교수이지만 완전한 학자는 아닌 것 같고,
창업가 출신이지만 이름난 스타트업은 아니며,
책을 쓰고 있지만 유명 작가는 아니라는 사실.

이러한 경계 위의 '애매함'이
때로는 제 마음속 고민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어느 피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40대, 애매한 재능은 조합하면 무기가 된다."

어쩌면 우리는 '내가 무엇을 아주 잘하지?'라며
단 하나의 압도적인 강점만 찾으려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영상편집, 글쓰기, 디자인처럼
하나씩 따져보면 전문가 수준이 아닐지라도,
이 애매한 재능들을 조합하면
나만의 새로운 답과 포지션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제가 본 피드에서는 나만의 숨은 재능을 찾는
아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뭘 잘하지?"가 아니라
"내가 어떤 것들을 하고 있지?"를 묻는 겁니다.

평소 자주 하는 행동(동사) 2개를 떠올려
문장으로 연결해 보는거죠.

예를 들어,

1️⃣ [정리하다] + [설명하다]
= "복잡한 것을 정리하고 쉽게 풀어주는 사람"
(뉴스레터 작가, 요약 콘텐츠 크리에이터)

2️⃣ [디자인하다] + [체계화하다]
=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반복 가능한 틀로 만드는 사람"
(템플릿 기획자, UX 라이터, 시스템 컨설턴트)

3️⃣ [다듬다] + [쉽게 설명하다]
= "어려운 내용을 매끄럽게 다듬어 누구나 알아듣게 바꾸는 사람"
(카피라이터, 에디터, 교육 콘텐츠 기획자)

이렇게요.

저 역시 '교수'와 '창업가', '글 쓰는 사람'이라는
각각의 요소는 애매해 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경험들을 하나로 엮고 조합해보니,
"현장과 이론을 잇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한다"는
나만의 차별화된 무기가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링친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자신의 애매한 재능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요?

단 하나의 완벽한 강점이 없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링친분들이 이미 하고 있는 행동과 경험을
조합하는 순간, 대체 불가능한 포지션이 완성됩니다.

링친분들을 설명하는 두 가지 동사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