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을 좁혀도 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이유.
얼마 전 비발디파크 '소노펫'에 다녀왔습니다.
소노펫은 반려동물 맞춤 설계로 리조트 전체를
'펫 프렌들리' 공간으로 꾸며놓은 곳입니다.
견종이나 무게, 장소 입장 제한이 없어서
많은 반려동물 가족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음에도
비발디파크를 방문하면 꼭 이곳을 들르곤 합니다.
왜냐하면,
1️⃣ 디테일이 만드는 완전히 색다른 공간감
👉 리조트 전체를 반려동물 테마파크처럼 꾸며 놓았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 손잡이, 인테리어 등 섬세한 디테일까지
반려동물 오브제로 표현하여
완전히 색다른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워요!
2️⃣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교집합 공략
👉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운동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비반려인의 발길까지 이끌어냅니다.
반려동물 고객과 비반려동물 고객의 교집합 지점을 정확히 공략해
잠재고객을 끌어오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3️⃣ 유기견 문제의 선순환적 해결
👉 리조트에 방문해서 동물을 버리고 가는 안타까운 문제점을
오히려 반대로 활용해 유기견을 재교육하고 입양까지 연결합니다.
이는 기존 고객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받아들이는 진입장벽을 낮춰줍니다.
우리가 꼭 특정 타겟에 맞춰 공간을 꾸미고 마케팅을 한다고 해서
오직 그 타겟만 방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공간이 지향하는 가치와 마케팅 방식이 나와 맞다면,
해당 타겟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기꺼이 찾아가게 됩니다.
타겟을 뾰족하게 좁히더라도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링친분들은 타겟의 경계를 넘어
마음을 사로잡았던 공간이나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