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과 조직 구성은 어떻게 바뀔까? - 엘리펀트컴퍼니 2027 마케팅 세미나 발표 후기
AI를 활발하게 쓰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업무 방식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쪽 모두 관찰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는데요. 감사한 기회로 이번 '2027 마케팅 세미나: AI 시대에 살아남는 브랜드 콘텐츠'에서 발표한 내용을 짧게 공유드려봅니다.
❶ AI 추천이 구매와 직결되기 시작했다.
Meta의 Muse, OpenAI의 Dots처럼 답을 넘어 구매까지 대신하는 에이전트가 등장했어요. AI의 '답'에 들어간다는 건 곧 고객의 '구매 후보'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GEO를 노린 컨텐츠 양산도 늘고 있는데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컨텐츠 중 AI가 선택하는 브랜드는 '중언부언하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글마다 말이 다르거나 아이덴티티가 계속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요. 온톨로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양이 아니라 '일관된 맥락'이 선택받으니까요.
❷ 마케터의 역할은 '실행'에서 '설계'로
[ 질문 - 가설 - 브리프 - 실행 - 회고 ] 중 AI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칸은 아직 '실행' 하나뿐입니다..
. 질문: 고객 여정 단계마다 고객이 AI에게 던질 질문을 촘촘하게 설계
. 가설: 확신은 없어도, 책임질 자신만 있으면 충분
. 브리프: AI가 토큰과 컨텍스트를 낭비하지 않게 하는 문서. 맥락화와 자산화가 핵심
. 실행: AI 에이전트에게 이관
. 회고: 가설을 채점하고 다음 캠페인에 적용. 개인에게만 머물면 의미 없음
AI 툴을 켜고 실행하는 것의 난이도는 0이에요. 그 전을 기획하고 그 이후를 회고하는 설계가 중요해졌습니다.
❸ 개인의 루프를 조직의 루프로
기록 없는 AI는 단순 자동화입니다. - 조직 단위의 기록이 쌓여야 AX라고 할 수 있어요!
통합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DX를 기반으로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의 기록을 쌓는 것이 먼저인데요. 어떤 데이터를 쌓을지 막막하시다면 AARRR으로 기준을 세워볼 수 있어요. 고객 행동을 [ 획득 → 활성화 → 유지 → 수익 → 추천 ]으로 나누고, 어디서 왔고, 무엇에 반응했고, 다시 왔고, 매출로 이어졌고, 남에게 권했는지를 끊기지 않게 기록하는 거죠.
AI 활용은 조직원 개개인이, IT·AI 부서는 기술 자원 역할을 맡을 때 AX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리더는 팀원과 AI를 적절히 배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❹ 실행계획: 우리의 루프 그리기
올해 프로젝트 하나를 골라 [ 순서도 + 담당자 + 데드라인 + 참고 데이터 ]를 한 장에 정리하고, AI가 할 일과 사람이 할 일을 나눠보세요. 실은 이 테이블 + DX가 잘 된 통합 데이터만 던져도 AI 코딩 에이전트가 웬만한 AI 자동화는 모두 구현해줍니다.
근데 이 두가지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어렵죠?
AI가 답으로 고르는 브랜드는 결국 루프를 기록으로 쌓는 조직의 브랜드입니다. 저도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엘리펀트컴퍼니 덕분에 이런 생각들을 차분히 정리하고 공유하고 있었어요!
현장 와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언제나와 같이 발표 자료는 Genspark로 만들었습니다. PPT 만드는 스킬이 점점 더 깔끔해져서 요즘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고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