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스스로 생각한 바를 조직이라는 큰 생명체에 투과하여 실현시키는 것, 그만큼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 그렇기에 어렵지만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기획을 조금 더 쉽게,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독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업무 지시가 내려왔을 때, 이를 A4 용지 한 장에 정리하여 상사에게 필요한 것이 이게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해당 상황과 지시받은 내용 / 목적 / 결과물 / 지원받을 사항 등을 정리하여 제시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빠진 내용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시간의 절약
데이터를 본인의 언어로 해석하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론을 제시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자신의 시간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상황에 맞는 진짜 문제 정의하기
상황에 맞는 진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정의하는 것이 기획의 첫 단추입니다. 예를 들어, 웰빙 시대에 발맞춰 ‘건강까지 생각하는 녹용 커피’를 기획했다고 하면, 상황과 차별화를 모두 담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커피의 진짜 니즈는 건강이 아니라 맛에 있으므로 결코 좋은 기획이라고 할 수 없겠죠.
2. 진짜 문제를 파악하는 법 –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디자인 씽킹은 제품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제품이 사용되는 방식을 관찰하고 사용자를 인터뷰하며, 실제 사용해보면서 보다 나은 디자인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자 할 경우, 유사한 서비스들을 관찰하고 사용자를 인터뷰하며 이를 실제 사용해볼수록, 그들이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블루오션을 찾을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즉, 기획자가 직접 상황에 공감해야 진짜 문제를 찾을 수 있다. 제대로 문제를 찾았다면 그 다음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1. 피라미드 구조
피라미드 구조는 과제 → 결론 → 결론의 근거 → 근거의 요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결론에 집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그에 대한 근거들을 논리적 관계를 고려하면서도 한 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핵심에 집중하게 하는 것, 이는 잘 먹히는 기획서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2. 4MAT
이에 더해 4MAT까지 제시해볼까요?.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4MAT(4 Master of Art Teaching)은 WHY, WHAT, HOW, IF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WHY : 왜 해야하는데?
– WHAT : 뭘 해야하는데?
– HOW : 어떻게 해야하는데?
– IF : 그걸 하면 뭐가 좋은데?
주장하는 바를 간결하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4MAT은 피라미드 구조와 함께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와 같은 말을 쏙 들어가게 해줄 것입니다.
1. 세로의 법칙과 가로의 법칙
피라미드 구조는 세로의 법칙과 가로의 법칙을 고려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먼저, 세로의 법칙은 과제 – 결론 – 결론의 근거 – 근거의 요지 간의 논리성을 갖출 것을 의미해요. 그리고 가로의 법칙은 결론의 근거들 간에 ‘MECE’의 요건을 준수할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MECE는 컨설팅사 매킨지에서 고안한 것으로, 요소들 간에 중복되지 않고 누락된 것도 없을 것을 의미합니다.(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MECE가 갖춰진다면 논리적으로 타당하여 결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자연스럽게 자신이 내린 결론을 받아들이게 하는 열쇠가 됩니다.
2. 로직트리
MECE를 갖추기 위해서는 과제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적절히 그룹화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한 툴에는 ‘로직 트리(Logic Tree)’가 있습니다.
로직 트리는 어떤 현상이나 원인, 해결책에 대해 인과관계를 고려하면서 나무가 가지를 뻗듯 생각을 펼쳐 나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요소들을 기점으로 구조화해가면서 상황을 정리하고 논리를 체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로직 트리를 통해 상황의 분석을 마쳤다면, 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세워볼까요? 로직 트리의 장점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상황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문제해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가설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독자의 관심 사로잡기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선 예측 가능한 흐름과 결과가 아닌 새로움을 제시해야 합니다. “어 그게 아니었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기존에는 없던 것, 기존의 것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것, 느낌표를 담아내야 하는데요. 그 방법으로 WITH이 있습니다.
– Wonder :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관찰하라.
– Inconvenience : 생활 속 불편함을 놓치지 말고 관찰하라.
– Trivial : 사소한 것을 지나치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보라.
– Hundreds experiences :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경험을 많이 하라. 기막힌 아이디어는 책상 밖에서 나온다.
1. 실행 계획 세우기
사고와 문서화, 커뮤니케이션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하얗게 불태워진 기획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실행이 손에 잡혀야 한다. 즉, 실행할 수 있는, 실행하고 싶은 기획이어야 합니다. 또한, 기획 단계를 넘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때 실행계획은 R&R(Role & Responsibility)을 명확히 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모든 변수 고려하기
기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갈수록 다른 구성원, 다른 부서의 협력을 구해야 하는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집니다. 따라서 기획자는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검토해 두어야 하며, 한 발자국 먼저 뛰어가서 그곳에 돌부리라도 박혀 있는 것이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소통하기
상대방의 신뢰를 얻고 긍정적인 감정을 흔들어 함께 하고자 만드는 소통이 내 기획을 통과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신뢰를 얻고 긍정적 감정을 흔드는 것은 감사와 칭찬의 말이에요. 기획의 절반은 커뮤니케이션과 실행입니다. 기획이 실행으로 가는 관문을 열어주는 사람, 이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와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도 기획 능력이라는 의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