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PICK INSIGHT CIRCLE VOL.5 FLASHBACK · 스피커 인터뷰 전문

김은지 CCO님의 「공간을 설계하던 건축가가, 마케터의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기까지」에 담긴 인사이트, 딱 5분만 들을 수 있어서 아쉬우셨죠? 현장에서 다 말하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위픽레터에서 서면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마케터분들께서 이 퍼널 설계 인사이트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보내주신 답변을 그대로 싣습니다. 김은지 CCO님이 여러분께 직접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위시리스트 CCO · 발표 「공간을 설계하던 건축가가, 마케터의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기까지」
위픽 인사이트서클 Vol.5 · 2026.07.10 · 성수 팩토리얼 B1
스니핏의 공동창업자로서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축가로서의 8년을 뒤로하고 창업 3년 차. 지금은 마케터를 위한 SaaS ‘스니핏’을 만들고 있어요.
Q1."고객이 다음 행동을 납득할 장면을 배치한다"는 표현이 발표의 핵심인데, 스니핏에서 실제로 어떤 장면을 어디에 새로 배치했고, 그 전후로 퍼널 지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나만 구체적으로 풀어주실 수 있나요?
1) 스니핏로그 : 작년 12월, 스니핏을 처음 출시할 당시에는 제품 개발 기간도 한 달 정도로 짧았고, 그러다보니 사용자도 콘텐츠도 인사이트도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였어요. 베타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매일같이 인터렉션하며 가능성을 확인 후 출시를 결정했지만, 정식으로 출시하고 나니 아니나다를까 가입은 잘 만들어졌지만 실결제가 허들이더라고요. 이제 막 만들어진 SaaS가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의심이 있어요. 결제 해뒀는데 하루 아침에 사라지면 어떻게 해?
그 불확실성을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봤죠.
당시 제게는 오픈베타 출시 전, 클로즈베타 당시 열심히 작성한 신뢰 자산이 하나 있었어요. 저희 개발팀이 정말 유능하거든요. 베타테스터분들이 피드백을 남기면, 다음날 바로 기능을 반영해 보여드리는 게 일상이었고, 저는 그 내용을 매일같이 정직하게 기록해 메일로 공유드렸었어요.
그래서 그 메일들을 다시 꺼내, 제품이 어떤 피드백을 받았고, 팀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논의를 했으며, 다음 날 어떤 부분을 바꾸었고 또 그게 지금의 기능에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다시 CMS 콘텐츠로 발행하여 랜딩페이지와 메인페이지에 진입점을 배치했어요. 지금까지도 스니핏로그의 ‘클로즈베타 아카이브’에 남아있는 기록들이죠 (https://snipit.im/blog/category/beta-journey)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결제’의 허들이 뚫렸고, 곧이어 두 번째 결제자분도 생겼어요. 살펴보니, 두 분 다 베타테스트 이야기를 거의 모두 읽고 결제창으로 향하셨더라고요. 그 이후로 저희 팀만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도 장기적인 신뢰자산으로 열심히 작성하고 있어요.

2) 랜딩페이지의 Demo 컴포넌트 : 스니핏의 주요 기능은 크게 레퍼런스 탐색, 브랜드 아카이브, 보드 저장의 세 축으로 구분해볼 수 있고, 각각의 기능 단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광고나 진입 콘텐츠도 크게 이 세 축의 소구점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초기 랜딩 페이지는 이 소구점 구분에 대응하지 못하는, 통합된 구조였어요. 어디에서 들어왔는지에 상관 없이 하나의 랜딩페이지로 이어지고 있었고, 이를테면 ‘메타 경쟁사의 게재 타임라인’에 소구되어 들어왔는데, 그래프는 커녕 나열된 검색창만 볼 수 있어서 탐색 의도를 흐려지게 만들고 있었죠.
그래서, framer로 구성된 랜딩페이지 첫 섹션에 인터렉티브 데모 컴포넌트를 직접 만들었어요. 그리고, 고객이 어떤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들어왔는지에 따라, 데모 컴포넌트에서 확인 가능한 화면 구성이 다르게 보이도록 구성했죠. (?section=archive&panel=brand&tab=winning 등의 패러미터만 주소창 뒤에 붙여두면 되도록 만들었어요) 이후, 동일 소재 기준으로로 진입 링크만 바꾸었는데도, 퍼포먼스 광고 효율이 많이 개선됐어요.


Q2.8년간 쌓은 건축 커리어를 두고 "스타트업 해보지 않을래?"라는 친구의 말에 합류를 결정하기까지, 실제로는 어떤 계산과 갈등이 있었나요? 당시 스스로에게 걸었던 조건이나 마지노선이 있었다면요?
사실 저는 건축을 지금도 많~이 좋아해요. 아직도 동기들을 만나 건축 얘기를 하면 마음이 설레고, 열심히 끄적이던 설계 노트를 열어보면 그 당시가 그리워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만큼 제가 건축을 그만두고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될 거란 상상은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럼에도 결정하게 된 건 정말 우연과 낭만이 맞물린 덕이었어요. 첫째로, 제가 이직 혹은 쉼을 고민하던 때를 지나고 있었으며, 둘째로는, 합류 제안을 서늘한 가을밤의 한강변에서 들었고, 또 함께 합류하자는 결정을 해줄 친구가 하나 더 있었다는 점.
당시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방학, 첫 직장에 이르기까지 내내 한 번의 쉼도 없이 달려왔었고, 이직과 쉼 둘 중 무엇도 괜찮겠다 싶은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친구들과 무계획으로 출발한 강화도 여행 막바지에, 간만의 해방감을 누리고 있던 저희에게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파도치던 한강변에서 ‘같이 창업하지 않을래?’라고 제안하더라고요.
일단 그 날 기분이 좋았고, 1년 정도는 함께 해도 ‘좋은 추억이었다’ 하고 돌아가기에 무리가 없어보였고, 또 (지금은 건강 문제로 하차했지만) 함께 기존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합류할 결정을 내려준 친구가 하나 더 있었거든요.
그래서 합류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가벼운 마음이었고, 사실 매일같이 ‘이게 맞나’ 하고 밤바다를 볼 때와는 다른 서늘한 감정이 매일밤 가슴을 스치기도 했었지만... 정말 얻은 게 많고, 내 제품을 향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 생겼고, 아직까지도 이루고 싶은 장면도 많고 여전히 성장 중이기에 후회는 없어요.
(추가로, 제가 합류 후 다음 해 초에, ‘인터뷰 캠프’라는 컨셉진에서 발행했던 프로그램에 유료 참여한 적 있는데요, 당시 위 내용에 관해 작성했던 (나에 대한, 가상의) 인터뷰 내용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일부 공유드려요)


Q3.건축과 마케팅이 닮았다는 발견이 발표의 뼈대인데, 반대로 건축적 사고를 그대로 가져왔다가 오히려 실패했거나 은유가 깨졌던 지점은 없었나요?
사소한 디테일을 지나치게 살리려 하는 습관은 버릴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특히 실행이 느려지게 만든다는 지점에서요. 건축은 특히 건축가가 신경쓰는 그 디테일의 한끗 차이가 완성도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꽤나 집착하곤 했는데요(사소한 마감의 디테일만 주구장창 배우는 ‘건축 재료’ 강의가 제 최애 강의 중 하나였답니다...), 마케팅에서는 모든 걸 준비하고 확신을 가지고 수행하려는 태도는 항상 마이너스를 만들더라고요. 처음 마케팅을 할 때엔 제 성격상 이 습관을 버리고 실행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는 문제 정의와 목표, 가설만 확실하면 냅다 부딪혀보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이를테면 위픽 인사이트 서클에 스피커로 참여하게 된 일 같은 것도 제가 달라져서 가능해진 부분인 것 같아요.
Q4.개발, 사업 기획, 디자인을 거쳐 마케터가 되셨는데, 그 우회로가 지금의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순간은 언제이고, 반대로 '처음부터 마케팅만 팠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공동창업자로서의 역할에 있다 보니까 처음부터 마케팅만 팠다면 더 좋았을텐데 싶은 순간은 사실 없어요. (저희가 지금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없는 상태라 제가 가끔 UI 디자인 용병(?)을 뛰기도 하면서 잘 써먹고 있기도 해요) 지금의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순간은, 1번의 질문에서 답한 framer의 데모 컴포넌트 개발 부분을 얘기할 수 있겠네요. 팀의 프론트 개발자분께 실제 서비스의 UI를 떼달라고만 부탁드리고, 컴포넌트의 동작이나 구성, 상세한 반응형 같은 건 제가 구성했거든요. 개발했다기엔 무리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코드를 읽는 법, 개발 구조 등을 알고 있어서 자체적으로 framer로 랜딩페이지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아, 디자인을 하면서 figma에서의 오토레이아웃이나 화면 구조를 익혀둔 것 덕분에 framer에서 랜딩페이지 화면 구성을 자유롭게 하는 게 가능해진 것도 있겠네요. 개발 요청드리거나 할 필요 없이, 언제든 제가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참 유용해요.


Q5.스니핏이 6개월째 MRR 목표를 달성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장치'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이고, 왜 그것이 작동했다고 분석하시나요?
하나만 꼽자면, 솔직히 저는 ‘제품력’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품력이라는 말이 조금 뭉뚱그려 들릴 수도 있고, 마케팅 장치를 묻는 질문에 제품을 답하는 게 조금 이상한가 싶기도 한데요, 실제로 지난 6개월 동안 MRR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한 번 사용한 고객이 실무적인 효용을 분명히 느낄 수 있도록 혹은 사용 전에도 그만큼의 효용을 기대할 수 있도록 깔아둔 콘텐츠 덕이었던 것 같아요.
스니핏은 광고와 콘텐츠 레퍼런스를 찾고, 매일 지겹게 모니터링하던 브랜드의 광고를 일간 아카이빙 해주고, 필요한 소재를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에요. 마케터분들이 원래도 하고 있던 일이자, 많은 시간을 쓰던 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단 ‘사용해본’ 분들이 제품력을 한 번 경험해보고 나면, 별다른 추천 보상이나 강한 유도 장치가 없이도 계속 사용하거나, 주변에 추천해주시는 경우가 많았어요. 초반에는 3명 유입되면 그 중 1명은 주변의 지인을 추가로 데려오는 흐름이 관찰되기도 했고요 (지금은 더 많아요). 실제로 스니핏이 처음 유저를 크게 확보하게 됐던 계기도, 저희가 만든 광고가 아니라 함께 긴밀히 소통하던 한 베타테스터 분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주신 추천 릴스 콘텐츠 덕분이었거든요. 그 콘텐츠를 본 새로운 사용자분들이 제품을 찾아주셨고, 또 주변에 공유하며 일종의 바이럴 루프가 처음 만들어졌죠.
그래서 저희가 해온 마케팅도 대부분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제품을 포장하는 일보다는, 이미 제품 안에 존재하는 효용을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품 내의 장치를 설계하는 방향에 가까웠어요.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하면 가능한 한 빠르게 공유하면서 속도감을 유지하고, 단순히 기능 추가만 알리는 게 아니라 왜 이 기능을 만들었는지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꾸준히 제품 스토리로 남겼죠.
그렇게 제품 방향성과 효용을 다양한 채널에서 꾸준히 공유하다보니 여러 협업의 기회도 자연스레 만들어지더라고요. 한 번은 인플루언서 분께서 먼저 협업 제안서까지 작성해 연락을 주셨고, 함께 실무적인 효용을 그분만의 언어로 공유함으로써 큰 유입을 만들어내기도 했어요. 그분과는 지금도 재밌는 액션을 함께하려고, 추가로 준비 중이기도 해요. 그 외에도 뉴스레터 운영 팀에서 연락 주셔서 프로모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고, 지금도 또 다른 경로의 대외적인 액션을 기획하고 있어요. 항상 저희가 일방적으로 제품을 알리기보다,
이미 제품의 가치를 이해한 사용자나 파트너가 자신의 언어로 효용을 전달해주는 구조를 통해, 설득이 훨씬 강하게 작동하더라고요.

Q1.퍼널 다이어그램을 건축 동선 다이어그램처럼 그리신다고 했는데, 실제 작업 과정을 보여준다면 어떤 도구로, 어떤 순서로 그리시나요? 팀원들과는 이 다이어그램을 어떻게 공유하고 합의하나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은데요, 패드로 그리기도 하고, 노트에 끄적거리거나, 화이트보드에 그리기도 해요. 팀원과는 논의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다른 방식을 고르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불렛 형태의 정리된 논의가 필요한 상대라면 액션과 성공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정리해서 논의하고, 큰 그림을 공유하고 싶은 상대라면 그림 그대로 흐름을 공유하기도 해요.
Q2.'보통의 마케터'와 같은 단어를 쓰지만 해상도가 달랐다고 하셨는데, 지금 신입 마케터의 해상도를 빠르게 올려줘야 한다면 가장 먼저 시키고 싶은 훈련은 무엇인가요?
스니핏의 마케팅에 대한 해상도라면 각 채널별 운영의 큰 그림을 공유하고, 하나를 냅다 맡겨볼 것 같고요(수행하도록 하되, 제가 디테일을 보완하는 식으로요), 퍼널 등의 개념에 대한 해상도라면 사실 제 해상도가 아직 완벽히 옳다고 하기는 어렵고, 개인적인 해석과 이해에 가깝다고 느껴서요. 신입 마케터분만의 해석을 가질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생각을 덧붙여주는 대화를 나누는 걸 선호해요.
Q3.창업 멤버이자 초기 마케터로서, 마케팅을 배워가면서 동시에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은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제가 제일 잘하는 게 ‘버티기’ 인데요, (멘탈에 마냥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잘 써먹으면 장점인 부분이 있긴 해요) 어떤 모진 말이 들려도 일단 무던히 넘기고, 어떻게든 책임지고 해결하는 거요. 그래서 그냥 일단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일반적인 회사에서 내야 하는 성과에 비하면 조건이 많이 좋기도 했어요. 전공을 활용하고 있든 아니든 간에 창업은 누구에게나 다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다같이 배우는 느낌으로 그 시간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아직도 배우고 있고, 압박도 여전한 것 같은데요. 그래도 뭔가 이뤄냈을 때, 혹은 제가 또 할 줄 아는 게 생겼을 때 그 부분에서 느낄 만족감을 기대하고 계속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4.건축업계를 떠나는 것에 대해 주변 건축가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고, 지금 그들에게 스타트업 이직을 물어온다면 뭐라고 답하시나요?
생각보다 건축에서 창업쪽으로 도전하거나, 아예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는 지인들이 많아요. 일명 ‘탈건’이라고도 하죠. 다만 저는 그 후보군이었던 적은 없거든요. 앞서 말하기도 했지만 저는 워낙 건축을 좋아하기도 했고, 또 관련해서 쌓은 것도 많고... 나중에 쭉 건축을 하며 이루고 싶은 것들을 많이 공유하기도 했어서 ‘너까지 떠나다니’ 라고 반응하던 지인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고요 ㅎㅎ.. 다니던 회사에 퇴사를 전달드리면서는, 나중에 망하면 다시 돌아와도 된다는 식의 농담도 건네 들었던 것 같네요. 가끔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하는 지인들이 연락하기도 하는데, 그냥 제 경험을 공유하면서 근황 토크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건축가의 눈으로 본 퍼널, 김은지 CCO님에게서 고객이 납득할 장면을 배치하는 일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확신을 다 갖추기 전에 일단 부딪혀 본다는 태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위픽레터는 이렇게 마케터를 조명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갑니다. 무대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다음 위픽 인사이트서클에서 만나요.
김은지 CCO님의 발표, 한 편으로 정리해 드려요“마케팅을 배우면서 저에게 가장 이해가 안 됐던 건 ‘퍼널’이었어요”퍼널 설계 인사이트 얻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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