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퍼널을 여행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안내서
26.02.12. | vol.232 | 지난 호 보기
by HYO · 마케터와 제일 가까이서, 제일 오래 함께 일한 디자이너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팀에 일이 많이 달라지거나 없어질 거야. 새로운 팀 역할을 고민해야 돼." 배민 마케팅 디자이너가 팀장님과 면담하다 진짜로 들은 말입니다. 요즘 마케터나 대행사나 랜딩페이지 하나 만들 때도 '코드'로 효율을 짤지, '이미지'로 예쁘게 박을지 매번 고민이죠. 효율이 올라갈수록 내 자리가 좁아지는 것 같아 덜컥 겁이 나기도 하지만, 무작정 쫄 필요는 없습니다.

29cm나 무신사 같은 곳은 왜 코드로 페이지를 돌리는지, 그 틈바구니에서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끝까지 쥐고 가야 할 '시각적 한 끗'은 무엇인지 배민 실무자가 아주 현실적으로 정리해 줬거든요. 남들 다 자동화 타령할 때, 어떤 상황에 어떤 제작 방식이 정답인지 이 글에서 가볍게 힌트를 얻어보세요!
큐레이션 : 허성덕

긴 연휴가 다가옵니다. 이번 연휴에는 "컴퓨터를 치우고 바깥으로 나가려구요. "사람들과 함께 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어요." 도쿄에 다녀오겠습니다. 도쿄는 가깝지만 참신한 공간과 기획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여행지니까요. 마침 소마코가 7개의 공간 좌표를 찍어 주셨어요.

큐레이션 : 이재훈
우리가 로맨틱한 기념일이라 믿어온 발렌타인데이, 사실 그 시작은 '여성을 채찍으로 때리던 야만적인 축제'를 세련되게 세탁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리브랜딩 사례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야만의 축제 위에 교황청과 문학가들이 낭만을 입히고, 거대 브랜드들이 치밀한 마케팅 효과를 더하며 2,000년 넘게 소비자를 홀리는 거대한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전략이 사람들의 인식을 이토록 완벽하게 바꿔놓았을까요? 고대 로마부터 최신 Z세대의 사례까지 훑어보며, 앞으로의 리브랜딩과 마케팅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묵직한 힌트들을 얻어보세요. (아티클 하단에 숨겨둔 최근 유행 중인 '거절 불가능한 데이트 신청'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놓치지 마시고요 😉)

매출의 신(God)은 '연휴 3일 전'에 강림하십니다. 아임웹의 거래액 데이터를 뜯어보니 설날 매출은 연휴 내내 고르게 나오는 게 아니라, 연휴 시작 3일 전(D-3)에 정점을 찍고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게으르고, 배송 마감의 공포가 닥쳐야 결제 버튼을 누르기 때문이죠.

큐레이션 : 이재훈

공짜 점심은 끝났습니다. 오픈AI가 드디어 ChatGPT에 광고를 붙였습니다. 이제 무료(Free)나 저가형(Go) 요금제를 쓰는 사용자가 "발리 여행 일정 짜줘"라고 물으면, 지피티는 리조트 광고를 띄웁니다. CPM은 무려 60달러, 그리고 슈퍼볼 광고에서 엔트로픽이 챗지피티를 공개적으로 조롱했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X에서 "10시간 비행기 옆자리, 누구랑 앉을래?"라는 밈 보신 적 있으시죠? "아, 이거 유행이네" 하고 그냥 넘겼다면 뜨거운 도파민 트렌드를 놓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릴스처럼 춤추고 편집할 필요 없이 이미지 한 장과 댓글만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이 밈은, 사실 MZ세대의 능동적인 자아를 건드리는 아주 영리한 전략이 숨어있거든요.

브랜드 계정이 특히 조심해야 할 저작권 가이드부터, 단순 바이럴을 넘어 실제 제품 구매로 연결하는 '심리테스트형' 활용 팁까지! 유행의 정점에 선 이 밈을 우리 브랜드의 콘텐츠로 바꾸는 법을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큐레이션: 허성덕
요즘은 ‘검색 체력’이 곧 ‘체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르는 게 생겼을 때 멈추는 게 아니라, 알 때까지 묻고 또 묻는 태도요.  그게 제 지식의 한계를 부수고 능력을 결정짓더라고요. 요즘 모르는 건 알 때까지 물어보면 그만이니까요. 우리, 모르는 게 생기면 쫄지 말고 그 녀석들한테 다 물어봅시다.  뭐 못 찾으면, 애초에 웹에 없는 정보일 수도 있으니 아쉬운 대로 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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