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퍼널을 여행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안내서
26.04.30. | vol.243 | 지난 호 보기

5월은 발 빠른 브랜드들이 한발 먼저 시즌을 선점하는 '입하'부터, 힙한 트렌드로 떡상한 '부처님 오신 날'의 템플 마케팅, 2030 트래픽이 폭발하는 '대학 축제'까지. 뻔한 기념일들 사이사이로 브랜드를 영리하게 찔러넣을 틈새 기회가 무궁무진한 거 아시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실무자들을 위해 5월의 핵심 이슈 8가지와, 기획안에 당장 복붙해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활용 포인트'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쏟아지는 5월 프로모션 아이디어가 막막하다면, 마케팅 치트키 압축 파일을 지금 바로 열어보세요.

큐레이션 : 허성덕


국밥 한 그릇 만 원 시대, 마케팅비 0원으로 100만 명을 홀린 ‘가성비 지도’가 있습니다. 바로 ‘거지맵’입니다.

단순히 싸서가 아닙니다. 절약을 유쾌한 ‘놀이’로 바꾸고, 광고 유혹을 단칼에 거절한 ‘고집’이 통한 겁니다. 불황일수록 먹히는 건 가격표가 아니라 소비자의 결핍에 진심으로 올라타는 기술이죠. 광고비 없이 팬덤을 만든 거지맵의 날카로운 생존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큐레이션 : 허성덕


"2040년 수능 폐지? 너무 한가한 소리입니다. 이미 세상의 룰은 완전히 뒤집혔으니까요."
고정된 파이를 누가 나눠 가질지 정하는 '선발 도구'였던 수능은 이제 힘을 잃었습니다. 정해진 답을 빨리 찾는 건 AI의 전공이 됐고, 명문대와 대기업으로 이어지던 매끄러운 컨베이어 벨트는 고장 난 지 오래거든요.

결과가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사람들이 왜 성적표 대신 ‘이것’을 선택하게 됐는지, 그 이면에 흐르는 시대적·문화적 흐름을 하나하나 짚어보았습니다. 세상의 룰이 바뀐 지금,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은 무엇인지 마케터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었습니다.


AI로 배너 시안을 뽑을 때마다 기괴하게 뭉개지던 한글에 지치셨나요? 최근 마케팅 씬을 발칵 뒤집은 정체불명의 '덕테이프' 모델이 마침내 ChatGPT Images 2.0으로 등판했습니다.

이름이 왜 하필 '덕테이프'일까요? 아무래도 그 유명한 '나노바나나'를 대놓고 저격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도발적인 이름만큼이나 실력도 확실합니다. 이제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힙한 광고 배너 뽑아줘" 한마디면 디자이너가 작업한 듯 완벽한 결과물이 뚝딱 나오거든요. 마케터의 기획을 가장 빠르게 시각화해 줄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큐레이션 : 허성덕


무신사가 ‘잡지’를 인수했습니다. 이 선택,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매거진 B에 ‘Published by Musinsa’가 붙는 순간, 이건 단순한 콘텐츠 확보를 넘어 다른 의미로 읽히기 시작합니다.

무신사는 지금 무엇을 사고 있는 걸까. 그리고 이 한 번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어떻게 보이게 만들고 있을까. 여러 해석 중 가장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시선을,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큐레이션 : 박승열

"우리 제품이 스펙은 훨씬 좋은데, 왜 저 집 물건이 더 잘 팔릴까?"
마케터라면 한 번쯤 해볼 법한 고민일 겁니다. 여기 똑같은 억울함을 겪은 두 양봉가가 있습니다. 숲속 명당에서 '최상급 꿀'만 고집한 늙은 장인과, 마을 곳곳 이상한 자리에 벌통을 툭툭 흩어둔 젊은 양봉가. 상식적으론 장인의 꿀이 불티나게 팔려야겠지만, 시장을 싹쓸이한 건 놀랍게도 흩어진 평범한 벌통들이었습니다. 대체 그녀의 벌통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던 걸까요?

큐레이션 : 허성덕


저커버그는 2026년 말까지 메타 광고를 100% 자동화하겠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제작부터 타겟팅, 예산 배분, 성과 측정까지 마케팅의 4대 업무가 한순간에 지워질 판이죠. 디자이너들 역시 클로드 디자인 같은 툴의 등장으로 매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안 됐던 게 오늘은 됩니다. 이 숨 가쁜 속도에 감탄보다 솔직히 피로감이 먼저 밀려오진 않나요? AI 돌풍 속에서도 나만의 중심을 지키고 싶은 마케팅 디자이너의 고백을 위픽레터가 전해드립니다.

큐레이션 : 허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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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클로드의 디자인 병목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Ai 덕에 점점 완벽의 노예가 되어갈 것입니다. 실패하기 싫고, 어색하거나 엉성해 보이기 싫고, 뚝딱거리는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고, 그저 탁월해 보이고 싶어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는 점점 이런 것들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꺼이 실패하는 용기를, 어색해서 더 인간다운 첫인상을, 투박하게 뚝딱거리며 직접 만들어가는 손맛을, 탁월함 대신 나만의 관점으로 만들어낸 유일함을, 그리고 매끈한 정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빈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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