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퍼널을 여행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안내서
26.05.07. | vol.244 | 지난 호 보기

다꾸, 폴꾸, 신꾸, 책꾸 ... 이제 더 나오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인 꾸미기 열풍!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대환영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많이 돌아다니는 이 '과꾸'도 한 번쯤 마주치신 적 있으실 텐데요. 요즘 콘텐츠는 잘 만드는 것보다, 같이 놀고 싶고 직접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해보시지 않았다면, 유행이 끝나기 전에 막차를 타보시는 건 어떨까요?

큐레이션 : 조희연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적당히 타협하고 둥글게 넘어가던 조직의 풍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일터는 소통의 군더더기를 덜어내어 속도를 극대화하고, 개인의 역량을 밀도 있게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중이죠.

이 매서운 변화를 우리는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 할까요? 일론 머스크의 냉정하지만 명쾌한 사내 이메일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세요.


큐레이션 : 허성덕

브랜드와 제품에게는 어느 정도 정해진 성장의 끝이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회사가 성장을 얘기할 때 의외로 근거가 턱없이 약한 방식을 쓴다는 점입니다. "작년 매출이 100억이고 올해 110억이니, 내년에도 비슷하게 오르겠지"라고 퉁치는 식이죠. 분석이 아니라 희망 사항에 가깝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성장의 끝을 외면하는 대신, 그 한계를 읽고 브랜드의 '다음 생'을 설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마케터 여러분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브랜드 또는 우리 제품의 천장은 어디쯤인가요? 그 정해진 천장을 뚫고 다음 성장의 축을 설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본문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큐레이션 : 허성덕
by 소마코 ·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에서 운영하는 마케팅 연구소, 소셜마케팅코리아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사막 한가운데서 열리는 코텔라는 단순히 음악 공연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한 해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의 향방을 결정짓는 '거대한 런웨이' 입니다.

2026년 코첼라는 빅뱅, 태민,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문법으로 이 무대에 섰습니다. K-팝은 이제 마이너한 문화가 아닙니다.

우리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때, 쌓아온 '시간(Legacy)'을 팔지, 독창적인 '세계관(Art)'을 팔지, 혹은 강력한 '플랫폼(IP)'에 올라탈지에 대한 힌트를 이 사막의 무대에서 찾아보세요.

큐레이션 : 이재훈

AI 활용법을 익히느라 밤잠을 설치고 계신가요? 정작 중요한 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가 뱉어낸 결과물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탁월한 것'인지 알아보는 안목과 마인드셋입니다.

"딸깍" 한 번으로 업무를 자동화했다는 성취감에 취해, 정작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무색무취한 결과물만 쏟아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무작정 AI에게 일을 떠넘기며 대체될 날을 기다리는 대신, 나를 반응하게 만든 광고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스스로의 '안목'을 먼저 단련하세요. 기술은 갈수록 쉬워지지만, 무엇이 정답인지 결정하는 마케터의 안목은 대체 불가능한 희소 가치가 됩니다. AI가 내 자리를 뺏을 위협이 아닌, 나의 탁월함을 극대화할 파트너로 만드는 진짜 마인드셋을 확인해 보세요.

큐레이션 : 이재훈


밈이나 유행을 활용하기 전, 우리는 얼마나 분석하고 있을까요? 매력적인 포인트로 소비되는 것과, 차별로 번지는 것의 경계는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밈과 재미로 고객에게 가까워지려는 시도는 좋지만, 그 방식이 정말 우리 브랜드와 맞는지, 그리고 사용자와 문화를 충분히 고려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빠르게 시도하면 안정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절차와 고민이 많아지면 이미 늦어버리기도 하는 시대죠. 그래서 더 어렵고, 더 많이 고민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역시 비슷한 사례처럼 느껴졌는데요. 성공이 보장된 할리우드 IP였음에도 예상보다 좋지 못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무엇이 매력으로 소비되고, 무엇이 불편함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그 경계와 맥락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


큐레이션 : 조희연


"우리가 유행을 피해 숨어든 다정한 밀실은, 어쩌면 나를 가장 잘 아는 브랜드가 설계해 놓은 가장 달콤하고 정교한 쇼룸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쓰며 마케터로서 묘한 책임감과 흥미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파편화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를 대변해 줄 뾰족한 취향을 애타게 찾고 있으니까요. 대중의 소음을 피해 숨어든 고객들에게, 우리는 어떤 다정한 밀실을 내어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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