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도시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한복판에서, 마케팅은 또 한 번 진화했습니다. Advertising Week New York 2025 — 맨해튼의 고층 빌딩들이 세션장이 되고, 거리와 라운지가 네트워킹 공간이 된 4일. 28개의 트랙, 1,200명의 연사, 그리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 움직였던 시간. ‘버티컬 위크’라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브랜드와 사람, 문화와 기술이 어떻게 맞물렸는지— 지금, 뉴욕이 보여준 마케팅의 현재를 전합니다.
AI에게 “세상의 이치를 다 아는데, 부처가 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어요. “부처가 된다는 건 세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앎을 몸으로 살아내는 경험의 경지다.” 결국 AI와 인간의 차이는 ‘경험’이에요. 우린 맥락을 경험하고, 질문을 만들고, 관계를 느끼며 세상을 살아가요. AI가 세상을 이해한다면, 인간은 세상을 겪어냅니다. 그래서 요즘은, 지식의 양보다 경험의 깊이가 사람을 만든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