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팔란티어의 팝업스토어가 세계최초로 성수동에서 열렸습니다. 위픽레터가 즉시 가서 보고 왔습니다. 팔란티어의 유니스는 대외협력총괄은 이렇게 말합니다. “팔란티어는 오해를 많이 받는 회사입니다. 이번 팝업은 그 소음을 잠시 멈추고, 팔란티어가 지닌 디자인적 미학과 철학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에요.”
Editor 트렌드라이트 · '사고 파는 모든 것' 커머스 버티컬 뉴스레터 저는 사실 서울의 카페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공간이 사람을 ‘최대한 많이 수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에요. 어찌 보면 당연한 구조일지도 모르지만, 그 흐름을 정반대로 돌파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모모스커피입니다. 트렌드라이트님의 시선으로, 모모스커피가 어떻게 공간에 의미를 담았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요즘 Z세대는 결과의 완벽함보다 ‘지속 가능한 성취감’, ‘작은 성장의 누적’, ‘스스로를 돌보는 루틴의 안정감’등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지금 젊은 세대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의 기준이죠. 이번 글에서 정규영 작가님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짙었던 2010년, 두산의 기업 광고 ‘사람이 미래다’를 다시 돌아봅니다. 성과 중심의 시대 속에서도 “사람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던 그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말하는 가치의 전환과 깊게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시대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가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취향 자아’가 있다고 해요. 혼자 러닝을 하거나 특정 야구팀을 응원하는 일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방식이 된 거죠. 굳이 가까운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드러내는 것만으로 공감이 모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사우나를 좋아했는데(찜질방 말고), 요즘은 저처럼 ‘사우나 자아’를 가진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따라간 게 아니라, 원래 좋아하던 것이 세상과 만난 듯해 묘하게 기쁘고 든든합니다. 혼자만의 취향 같던 것이 겹치고 확장되는 순간, 함께 누릴 수 있는 세계도 넓어지더라고요. 혹시 여기도 사우나단 계시나요?